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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06 21:41 수정일: 22-08-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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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있는 설교자, 나눌 것이 있는 목장 (2022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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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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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를 위한 많은 명언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당신은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에 올라가는가? 아니면 할 말이 있어서 올라가는가?” 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명언 일 뿐 아니라 수시로 스스로에게 되묻는 질문입니다.
설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목회자라면 일반 직장인과 별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야 하는 직무를 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새벽기도 시간에 나를 위한 간구를 할 때 “하나님, 주일마다 단에 올라갈 때 할 말이 있어서 올라가는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를 빼지 않고 하게 됩니다.
할 말이 있어서 올라가려면 할 말이 내 안에 쌓여야 합니다. 내 안에 어떤 말이 쌓이고 있는지는 내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해야 할 말이 쌓이지 않을 때처럼 설교 준비가 어려운 적은 없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이든, 묵상을 통해 받은 영감이든, 삶 가운데 체험한 은혜든, 아니면 힘든 문제를 안고 싸우면서 획득한 지혜든 무엇이라도 내 안에 쌓여 은혜로 흘러 나갈 자원이 있을 때 힘있는 설교가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목장 나눔도 같은 원리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내 안에 나눌 말이 쌓여야 깊은 나눔이 됩니다. 금요일마다 모여 목장 나눔을 할 때 스스로에게 질문 해 보기 바랍니다. “나는 나눔 시간이 다가와서 나누는 사람인가? 아니면 할 말이 있어서 나누는 사람인가?”
순서가 다가와서 나누는 사람은 나눔 내용이 매 주 큰 차이가 없이 거기서 거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이것도 은혜입니다^^). 하지만 나눌 것이 있는 사람은 목장 오기 전부터 마음에 뭔가가 채워 져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내 안에 쌓인 은혜를 나누고 싶어 가슴이 뛰기까지 합니다.
나눌 것이 있으려면 한 주 간 내 삶에 쌓이는 나눔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기도응답이든, 말씀을 적용해 본 경험이든, 생활 가운데 발견한 작은 은혜이든 무엇이든 있어야 합니다. 영혼을 사랑해 본 경험, 사역을 통한 보람, 희생을 치른 헌신, 이러한 것들이 적어도 한 번은 내 한 주간의 삶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눔이 달라집니다. 깊어집니다.
나눌 것이 있어서 나눔이 풍성해지는 우리 모든 목장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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