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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31 20:56 수정일: 25-05-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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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은 돌아가며 모입니다 (2025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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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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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 목장 김예람목자가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육 개월 동안 저희 밀알목장과 합동으로 목장을 하고 있습니다. 모이는 장소는 우리 집이지만 언제부턴가 두 목장의 목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목장 요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목녀의 일손이 많이 덜어져 목장 준비가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아내가 중국을 방문중인 지난 3주간도 목원들이 돌아가며 목장 요리를 책임 져 주었습니다. 개인으로, 혹은 그룹으로 정성 가득한 요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상시 먹는 요리가 아닌 창의적인 요리를 재료도 아끼지 않고 멋지게 섬겨 주는 모습이 목자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장은 돌아가면서 모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청년들처럼 집을 오픈하기 여의치 않은 환경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요리를 책임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목장 모임은 서로의 집을 오픈하여 섬기는 것이 가정교회의 원칙입니다. 이렇게 할 때 주어지는 유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가정의 문을 열 때 목장 식구들이 와서 그 가정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으로 가족이 됩니다. 가정교회는 결국 가족 같은 사랑을 나누어 보자는 것인데 집을 열기 전에는 가족이 되지 못합니다. 반대로 식구들이 집을 방문하고 나면 그 가정을 향한 기도도 더 실제적이고 간절해 집니다.
두번째, 목장 식구들이 와서 목장 예배를 드릴 때 그 집에 성령님의 임재가 임하는 것입니다. 목장 식구들이 부르는 찬양과 그 기도가 집안 구석구석의 어두움을 물러가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밝힐 것입니다. 목장 예배 마지막 순서에 식구들이 그 가정을 위해 비는 그 복이 그 집에 남겨질 것입니다.
세번째, 집을 여는 것은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칩니다. 자녀들은 집에 손님이 찾아 올 때마다 우리 집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대신 늘 다른 집에는 가면서 우리 집에는 사람이 오지 않을 때 아이들은 부끄럽고 섭섭함을 느낍니다. 늘 손님이 찾아오는 가정의 아이들은 책임감이 강해지고, 건강한 자아상과 부모에 대한 존경을 가지고 자라납니다.
네번째, 집을 열고 손님을 맞이할 때 인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본인이 정해놓은 한계 안에 갇혀서 삽니다. ‘나는 이 이상은 못해’ 그럴 때 나의 인생은 거기 까지고 더 크게 사용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문을 열어 젖히면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삶의 범위가 확장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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