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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22 17:55 수정일: 25-09-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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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물음표, 느낌표 (2025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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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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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만나면 편하고 대화 가운데 여유가 있습니다. 필요에 민감하여 소리나지 않는 섬김으로 빈 곳을 말없이 채워줍니다. 더 많이 듣고 적게 말합니다. 말과 표정가운데 텐션이 없고 상대를 공감 하려는 열심을 놓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쉼표가 되기 위하여 자기 내면을 넓히는 작업을 멈추지 않습니다.
물음표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쉽게 속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나누지 못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묻어둡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물음표를 수시로 던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기준에 하나같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내면 깊은 곳과 진리에 대한 정직한 물음표를 던지기 전까지 이 인생은 물음표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람은 때로 누군가에게 느낌표가 되고 싶어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느낌표를 받을 때, 특별한 대접을 받을 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힘들 때 받는 작은 느낌표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어 전달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의 수고 에서는 느낌표를 잘 전달받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특별한 수고가 아니면, 고맙기는 하지만 느낌표로 와 닿진 않습니다. 희생이 들어간 것을 느낄 때 비로소 느낌표를 받게 됩니다.
느낌표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쏟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에나 희생을 담습니다. 간신히 하지 않고 넉넉히 합니다. 떼우지 않고 넘치게 합니다. 억지로 하지 않고 즐거움으로 합니다. 희생이 있기에 힘은 들지만 느낌표를 받은 사람의 환한 얼굴이 더 큰 느낌표가 되어 돌아오는 것을 알기에 매일 느낌표 하나를 더하려고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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