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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22 19:22 수정일: 15-03-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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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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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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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BS 기독교 방송국에서 신천지라는 이단에 대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8부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2부까지 방영 된 지금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며칠 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만희라는 교주를 재림예수로 여기고 한국 교회와 가정에 큰 파탄을 가져다 주고 있는 이 집단의 정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신천지의 반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지 못하도록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인터넷에 이 방송과 기독교를 비방하는 조직적인 글들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CBS 방송국 앞에 5000명 가량의 인원이 모여 시위를 하기 위해 집회신청도 해 놓았다고 합니다. 위협이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준비 한 8부작이 끝까지 방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미 방영 된 1,2부를 보면 신천지에 세뇌 된 딸을 부모님이 이단전문 상담소로 데리고 와 성경공부를 통해 다시 진리를 찾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흘째까지 완강하게 거부하고 반항하던 딸이 일 주일 째 드디어 눈물을 흘리고 부모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딸에게 성경공부를 가르 친 상담사의 인터뷰 내용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 작업은 굳어진 돌에 말씀의 정으로 계속 쪼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작은 구멍이 생기게 되면 말씀이 그 안으로 들어가 역사한다는 것이지요.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를 빼내어 상담소로 데려오지만 모두 다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냐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자신을 납치, 감금했다며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빠져나와 다시 신천지로 돌아가 버립니다.
개종교육을 통해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딸이 인터뷰하는 내용 가운데 가슴에 깊이 와 닿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하고, 부모님에게 너무 감사하다. 나를 포기하지 않고 거기서 빼내 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
처음 상담소로 끌려왔을 때 울고 불며 소리치고, 부모님과 산 25년 세월보다 신천지에서의 6개월이 더 행복했다고 말하던 딸, 그 야속함에 배신감을 느낄 법 했지만 끝까지 너는 우리 딸이라며 손을 놓치 않았던 부모님으로 인해 그 딸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아서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나에게 다가와 이 말을 해 줄 그 사람, 나도 그를 포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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