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1-09-09 07:52 수정일: 11-09-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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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응원예절 (201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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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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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친선체육대회가 올 해로 서른다섯 번째를 맞이합니다.
사랑의교회도 소프트볼과 족구종목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볼은 두 해 째 참석하면서 1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에서 분립개척한 영어부 아가페교회도 첫 몇 해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지금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된 것을 보면서, 우리 KM부도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족구는 예년의 영광(준우승 2회, 3등 2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운동은 몸과 몸이 부대끼며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귀한 통로 역할을 해 줍니다.
매 년 여름이 오면 친교 후 파크로 나가 운동을 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전통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교인 수가 많아지면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형편이 될 터이니 그때까지는 좋은 전통으로 세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엑스트라의 섬김을 하는 목장들과 손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협의회 체육대회를 한 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결과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응원예절입니다.
지켜야 할 응원예절이 있습니다.
심판의 판정에는 무조건 승복해야 합니다.
심판에게 어필할 것이 있으면 반드시 주장을 통해서만 해야 합니다.
응원석에서도 심판을 비난하는 행동이나 말은 절대 금물입니다.
상대방 선수를 비하하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 선수가 실수했을 때 ‘땡큐’, ‘얼었다 얼었어’, ‘저기가 구멍이다’, ‘봐 주면서 해’ 등과 같은 상대팀을 비하하는 말은 해서는 안됩니다.
선수뿐 아니라 상대팀 응원단을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교회는 유별나게 응원을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상대방의 응원을 감정적으로 맞받아친다거나 똑같이 과민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워낙 서로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우리끼리 농담처럼 하는 말도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은 삼가야 합니다.
우리 선수들을 향한 예절도 있습니다.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를 제외하고는 응원단에서든, 같은 선수들끼리든 절대 훈수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했어야지, 저렇게 했어야지, 하고 서로의 실수를 지적하는 말은 팀의 사기를 오히려 저하시킵니다.
감독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경기 중에는 언제나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번 토요일, 경기와 응원 모든 면에서 모범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랑의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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