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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11-24 18:22 수정일: 13-1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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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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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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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성숙도가 무르익은 느낌입니다. 목자부부들과 목장식구들을 떠올리면 평안합니다. 새벽기도 때마다 감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큽니다.
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지만 제일 중요한 일은 하나입니다. 그 일을 위해 모든 지체가 한 마음이 되고나서부터 교회전반에 변화가 불어왔습니다. 체질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고 이제껏 간직했던 신앙의 틀이 재보수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운데 찾아 온 성장통은 오히려 우리를 더욱 강한 예수님의 제자로 빚어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 목자들도 누가 옆에 찾아 와 ‘꼭 그렇게 섬겨야 하나, 힘들게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야’ 라고 조언했을 때 고민하고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그렇게 조언 해 주는 지인의 마음은 고맙게 받지만 사역을 내려놓으면 믿음도 행복도 함께 내려 놓여진다는 것을 압니다. 가정교회는 하나의 시스템이 아니라 신약교회에 가깝게 가보려는 정신이라는 것을 압니다. 섬김속에 구원이 있고 섬김속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목장들이 가끔 합동목장을 할 때 상대목장 식구들의 나눔을 들은 목자들이 종종 깜짝 놀라곤 합니다. 어느 새 그들의 믿음이 쑥 자라있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목자들의 고백을 들을 때면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우리모두가 각 목장안에서 쉬지않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알아갈 뿐 아니라 제자로 커 가는 일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삶공부에 몸을 담그고 있는 13주 동안 수강자들의 성숙도가 깊어져 가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 한 주에 두 세개의 삶공부를 인도하는 것이 힘들지 않고 오히려 힘이 납니다. 한 주 한 주 믿음과 신앙과 삶의 지평이 넓혀져 가는 것을 보는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주일연합목장예배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일주일동안 삶과 사역을 통해 맺혀진 열매들을 주님께 소중히 올려드리는 시간 같습니다. 요란하지 않지만 강하고 들뜨지 않지만 은은한 은혜가 예배전반에 흐릅니다. 사모하는 마음, 순전한 마음들이 하나로 묶어져 결단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의 소원을 알아드리고 그 소원 위해 일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가끔은 이 은혜가 깨어지면 어떻게 하나, 예상치 못한 영적공격이 오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이제로부터 오는 어떤 종류의 영적공격이든 그것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할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크기 때문이고 우리 지체들의 성숙도가 놀랍게 깊어진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몫을 다해주는 우리 성도님들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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