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가정교회 집회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 오실 강사는 한국 천안 아산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입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 통 털어 가정교회 집회를 가장 많이 인도하는 강사 중 한 분입니다. 다녀 가신 교회마다 열매가 있어서 교회들마다 서로 추천하는 강사님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심영춘목사님 별명은 심영기 목사입니다. 처음 가정교회를 세울 때 자신의 것 다 비우고 “휴스턴 서울교회처럼, 최영기 목사님처럼 하면 된다”는 각오로 시작하셨는데, 정말 천안 아산제자교회가 가정교회 연수관까지 짓고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한국의 휴스턴 서울교회가 되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도 최영기 목사님처럼 새벽 세 시간 기도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따라하다 보니 어느 새 가정교회 내에서 심영기 목사님으로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심목사님을 표현하는 단어 세 개를 꼽으라면, ‘열정’, ‘소탈’, ‘유머’를 꼽겠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소탈하십니다. 만나면 하회탈 같은 함박웃음으로 허그하시고 “어머 웬일이야? 웬일이니?”라는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이 듣게 되실 것입니다^^. 유머가 탁월하셔서 설교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통찰력과 감동이 있습니다. 전 심목사님을 만나면, 누구에게서나 배울점이 있다는 듯 언제나 진심을 다하여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순수한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을 모실 기회는 몇 번 있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미주, 그리고 대양주까지 집회일정이 꽉 차 있는 분인데 제가 원하면 스케쥴을 내 주시겠다고까지 하셨는데 그 동안 여차저차 미루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하였습니다. 아마 제 마음에 우리교회가 목장 숫자도 많아지고 인원도 늘어나서 뭔가 좀 더 반듯한 모습일 때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목장숫자나 인원이 가장 약해 진 지금 오시게 되었네요.
두 주 전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 데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집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익숙해 져 버린 은혜가 새롭게 되고, 색이 바래진 사명이 선명해지고, 행복한 신앙생활의 본질을 붙드는 귀한 집회가 될 것입니다.
이 집회는 다른 가정교회에도 광고하지 않고 오롯이 우리 교회만을 위한 집회로 준비합니다. 스케쥴 꼭 비워 놓으시고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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