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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2-07 22:26 수정일: 24-12-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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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한 기도 (202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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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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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에서 일어난 비상계엄으로 인해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수의 비상식적인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은 비상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혼란을 야기 한 대통령이 속히 물러나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습니다. 지난 토요일 국회에서 발의 된 탄핵 소추가 통과되어 법적인 절차를 거쳐 물러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였지만 여당의 반대로 부결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물러나는 방법과 시기가 더 복잡해지고 앞 날을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정치를 살아있는 생물에 비유합니다. 공식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요동치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변수가 생기고, 작은 결정이나 표현 하나로 예기치 않은 격동 속에 빠져듭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이런 혼란을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선동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국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의 처신과 국민들의 분별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호세아서를 이어 아모스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선지서가 외치는 선포는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시고 약한 자의 편이시라는 것입니다.
저는 위정자들을 바라 볼 때 이들이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정부는 여전히 세월호 유가족들과 척을 지고 있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지 못하고, 채상병 가족의 슬픔을 외면하는 모습이 신앙을 떠나서도 하나님의 마음과 떨어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없는 곳에 진정한 정의와 사랑은 자리 잡지 못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조속한 퇴진이 이루어지도록, 여야 지도자들이 당파가 아닌 나라를 생각하며 힘을 합치도록, 선동에 휩쓸려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경영이 하루 속히 정상을 되 찾고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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