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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04 19:51  수정일: 24-02-04 19:51
목회를 돌아보는 기회 (2024년 2월 4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460  
밴쿠버에서 가정교회를 하시는 한 목사님이 “선교적 교회로서 가정교회의 구조 및 리더십”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계십니다. 논문을 위해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에게 인터뷰 내용을 보내셨는데 저에게도 요청이 와서 응하였습니다. 보내주신 열 여덟 가지의 질문에 답하면서 제 가정교회 목회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몇가지만 나눕니다.
 
Q. 교회란 무엇(교회의 존재 목적, 교회론 등)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마태복음 28장에 나오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왜 가정교회를 하게 되셨는지와 교회의 핵심 가치나 목사님의 목회 철학도 소개 부탁 드립니다.
원래 구역조직을 쎌교회로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쎌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참고자료도 잔뜩 구입하여 연구했지만 너무 복잡하고 주위에 모델교회도 없어서 고민하던 중 가정교회 세미나를 소개받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5박 6일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이런 교회라면 목회해 보고 싶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교회’라는 것은 온 교회의 에너지가 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집중되어 있고, 그 통로는 섬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영혼구원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되 특별한 소수의 헌신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생활화 된 섬김이 그 밑바탕을 이루는 교회를 세워보고 싶어서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회 철학은, ‘율법이 아닌 은혜로’입니다. 신앙생활을 의무감과 죄책감에 호소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열매를 만들려고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마음 주시는 만큼 순종하여 은혜를 누리는 신앙과 목회를 지향합니다.
 
Q. “리더십”은 무엇(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포함)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리더십은 사람을 설득하여 원하는 바를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을 보이는 섬김입니다. 희생이 들어 간 섬김이 있을 때 영적 권위가 덧입혀 집니다. 그 영적 권위가 공동체에 자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Q. 가정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는지요? 가장 큰 위기였다고 생각하는 사건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목자들이 교회를 떠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가정교회 3-4년 차 몇 목자 가정이 연달아 교회를 떠날 때가 위기였습니다. 해결책이라면, 잘 버텼던 것 같습니다. 떠나는 목자가정을 끝까지 찾아가 권면하고 축복하고 떠나 보냈던 점, 그 시간 속에서도 영접과 침례가 계속 있었다는 점, 예배시간에 흔들림 없는 밝은 모습으로 성도들 앞에 서서 예배를 인도했던 점이 남아있는 성도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Q. 사역하시는 교회의 독특성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어떻게 요약하실 수 있으신지요?
수평이동 거절의 배수진을 치면서까지 하나님을 알아야 할 영혼들에게 섬김으로 다가가는 교회

Q.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 가장 큰 요인 하나만 꼽자면 무엇일까요?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성도들의 동질감과 목자목녀들의 전적인 헌신
 
Q. 부임 혹은 개척이후 지금까지 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세례(침례)받은 사람이 몇 명 정도인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세례자가 있는지요? 이유는 무엇인지요?
98명.
한 자매님은 침례식이 예수님과의 결혼식과 같다는 설명을 듣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습니다. 침례식 때 자매님의 직장동료들이 참석하여 축하 해 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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