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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3-09 20:23 수정일: 24-03-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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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사랑의 표현이며 믿음의 도전인 헌금생활(2024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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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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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들은 이야기입니다. 예산의 50%를 선교비로 지출하는 교회가 있는데 그러다보니 담임목사님 사례비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교회 멤버들이 자신들의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과 같냐면 자신들의 연로하신 부모님은 먹을 것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면서 양로원 봉사한다고 돌아다니는것과 같습니다. 명분이 앞설 때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용어의 개념이나 방식을 몰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중에 헌금생활에 관해 간단히 가이드를 드립니다.
교인으로서는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아직 크지 못하신 분은 수입의 몇 퍼센트를 정해서 적어도 주정헌금으로 드리십시오. 감사헌금은 특별한 감사제목이 생겼을 때에 별도로 드리는 것입니다.
가끔 가다 십일조를 다른 선교지에 선교헌금으로 보내도 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십일조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교회에 바치는 것이 정상입니다. 선교지에 보내는 헌금은 ‘십일조’가 아니라 ‘선교헌금’으로 따로 떼어 보내야 합니다. 이름만 바꾸어 명분을 세우려고 하면 마음이 인색해 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생활의 모든 영역에 희생이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십일조를 바치면 하나님이 배로 채워주시는 마술지팡이는 아닙니다. 십일조는 내 수입의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침으로 나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런 믿음을 보이는 자녀를 하나님이 모른 체 하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예기치 못한 사고 하나만 생겨도 물질은 줄줄 새어 나갑니다. 제 경험상 십일조는 말라기에 약속한 것처럼, 예상치 못하게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놓아, 내 집에 먹을거리가 넉넉하게 하여라… 나는 너희 땅의 소산물을 해로운 벌레가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포도밭의 열매가 채 익기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말라기 3:10-11)
얼마 전 묵상방에 십일조에 관한 본문이 나왔습니다. 이 때 한 싱글자매가 올린 짧은 글이 저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십일조의 당연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 삶의 10%를 드린다는 것은 사실 그리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안 드린다고 해봤자 얼마나 뜻 깊게 쓴다고 아낄려고 드는가! 실질적으로 드림으로써 더 마음이 간다고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일에 또 더 큰 기쁨이 올 거라 생각한다”
수입이 많지도 않고, 쓸 것도 많은 나이에, 재정적으로 빠듯한 이 청년 자매가 십일조를 드린다면 못 드릴 사람 없겠다는 생각이 그 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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