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3-02-18 20:33 수정일: 23-02-18 20:33
|
인생의 균형을 잡는 법 (2023년 2월 19일)
|
|
|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178
|
어느 쪽이든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는 것을 중용이라 하며 삶의 덕목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의미 있는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을 연구한 학자들이 이상한 점을 한 가지 발견했습니다. 인생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균형을 잡지 못했는데, 당시에는 한 쪽으로 치우친 목적을 가지고 산 사람들에게서 균형 잡힌 삶을 발견한 것입니다.
다리가 6개인 잠자리가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모든 다리에 동일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균형에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주둥아리에 힘을 줌으로써 다리를 편안하게 해서 균형을 잡는다고 합니다. 사람의 인생도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직업, 육아, 학업, 신앙 등 우리 삶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기도, 봉사, 섬김 등 균형을 잡아보려고 하면, 이것도 찔끔 저것도 찔끔하면서 균형이 잡히기는 커녕 오히려 마음에 부담만 가중됩니다. 어느 하나라도 미쳐 보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한가지 붙들고 올인 해 보아야 합니다.
운동을 잘 하려면 힘 빼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힘을 주어 본 사람만이 빼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무슨 사역이든 그 한 사역에 영혼을 실어야 합니다. 온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전체가 열리고, 보이고, 깨달아 집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여러 것 나열해 놓고 균형 잡으려 애 쓰기보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붙들고 집중하면 균형 잡힌 삶을 오히려 누리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가정교회를 만난 것이 목회인생의 선물이었습니다. 이 한 가지에 올인했을 때 외골수가 아니라 통전적인 목회의 길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중용을 미덕으로 치지만 우리 주님은 옥합을 깨뜨려 넘치는 섬김을 보인 한 여인을 칭찬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에 올인 한 사람의 삶에 부족과 편향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 해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균형은 중요한 한 가지 붙들고 씨름할 때 세워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