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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11-10 18:48  수정일: 13-11-10 18:48
칭찬받는 교회 (2013년 11월 10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050  
우리교회 이전 홈페이지가 바이러스로 인해 자료를 모두 손실했습니다. 파일로 남아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시간 날 때마다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주보들을 정리하면서 8년 전 휴스턴서울교회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기 바로 전 주일 칼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읽으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웃음도 났습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를 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어 다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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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받는 교회 (2005년 2월 20일)

요즘 모임에 가면 사랑의교회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목사회 모임이나 아는 분들들 만나는 자리에서 사랑의교회가 아름답게 부흥하고 있다, 은혜가 넘치고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있다고 칭찬을 해 줍니다. 그런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초대교회도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새벽기도시간에 잠시 그런 행복한 상상에 잠겼습니다. 밴쿠버 땅에 아름답게 소문난 사랑의교회를 향해 수많은 발걸음들이 찾아오고 있는 상상이었습니다. 기분좋은 상상이 깊어지고 있을 무렵 갑자기 저의 가슴을 섬광처럼 찌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좋은 소문나는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비신자가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은 좋은 소문나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알리도 없고 관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답답해져 왔습니다.

우리 사랑의교회가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되었습니다. 교회 분위기가 좋아지고 좋은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자연히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감 말입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야 하는 우리의 발과 입은 휴무상태로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귀한 특권이자 의무가 무엇인지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교회가 칭찬받고 있는 사실은 분명히 축복입니다. 그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마음껏 누리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우리의 눈은 언제나 세상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사역에 동참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하나님은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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