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4-09-21 20:50 수정일: 14-09-21 20:50
반복하는 목장원칙 (2014년 9월 21일)
|
|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303
|
요즘 새로운 얼굴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목장을 통해 교회에 등록한 분들이 늘어나면서 예배분위기도 더 은혜스러워졌습니다. 처음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이미 오래 된 우리 교우들도 반복해서 새겨야 할 목장의 원칙들이 있습니다. 다시 꼼꼼히 새겨 보기를 바랍니다.
목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교회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나눔의 시간은 자신의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교회에 건의사항이나 질문이 있는 분은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시거나 담임목사가 목장을 방문할 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가십거리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은근히 깎아 내린다든지 수군거림의 대상이 되게 하는 말 뿐 아니라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있다고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면 해서는 안됩니다.
셋째, 목장 안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나 있었던 일은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비밀이 지켜져야만 그 안에서 진솔한 나눔이 가능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목장에 있었던 일을 목장 밖에서 발설한다면, 스스로의 신뢰를 잃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호칭문제입니다.
교회나 목장 등 공적인 자리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형제님, 자매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목자, 목녀님에게는 반드시 목자님, 목녀님(목부님)이라고 호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이름만 부르거나, OO언니, OO오빠, OO씨 등의 호칭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기존교우들이 쓰는 호칭을 그대로 따라 배우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나눔시간에는 감사거리를 나눕니다.
지난 일 주일 동안 감사했던 일 한 가지씩을 서로 나누다보면 모임자체가 긍정적이 되고 밝아집니다. 나눌 내용이 없어 그냥 통과만 하는 분들도 작은 감사거리라도 찾아 나누다보면 할 말이 점점 풍성해 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일들을 나누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얼마든지 힘든 문제를 내어놓고 기도부탁을 할 수 있지만, 전체 분위기는 언제나 감사를 나누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교회 가정교회 출범집회를 인도해주셨던 박동서목사님의 칼럼내용을 옮깁니다. 우리교회도 동일한 원칙입니다.
‘사랑의 교인들이 피해야 할 10가지’.
1. 어떠한 형태의 도박(Gambling)이나 도박장 출입
2. 교우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술을 대접하고 마시는 일
3. 교인들간의 돈거래
4. 약혼자나 배우자를 제외한 남녀간의 어떠한 신체접촉(Skinship)이나 두 사람만 한 공간에 있는 일
5. 담배를 교우들의 모임에서 피우거나 교회건물 내의 흡연
6.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을 권유하거나 시음하는 행위
7. 배우자나 자녀, 연로한 부모, 부양가족이나 친척, 장애인들을 학대하거나 신체적으로 언어/감정/성적/영적으로 폭행하는 일
8. 동업이나 투자 등의 명목으로 경험이 없는 교우나 이웃들에게 금품을 강요, 유도하는 일
9. 지역사회나 이웃에 교회나 교인들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나 소문, 험담을 유포하거나 조장하는 일
10.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감탄사나 욕설을 내어 뱉는 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