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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0-08 22:39 수정일: 17-10-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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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유래(2017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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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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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개신교 교회에서 지키는 기독교 절기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입니다. 오늘 지키는 추수 감사절의 유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첫 추수감사절은 유럽에서 미국 신대륙에 도착했던Pilgrim Father(청교도)에게서 유래합니다. 1620년 12월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 영국으로부터 출발한 May Flowe에 탑승했던 사람들 중에서110명은 신대륙을 밟아보지도 못한 채 배 안에서 괴혈병과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고48명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미국에 상륙하게 됩니다.
나무를 찍어서 간신히 비를 피할 수 있는 통나무 오두막집 일곱 채를 지어 불을 피워 거처를 삼고,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가지고 온 보리와 밀 종자를 심어 보았지만 그들의 고향과는 토양이 완전히 달라서 처참히 실패하고 맙니다. 이때 이들의 처지를 딱하게 여긴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서 생명을 부지 할 만큼의 옥수수를 추수할 수가 있었습니다. 첫 옥수수 수확을 거두었을 때 경작법을 가르쳐 준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야생칠면조들을 잡아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보호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잔치를 연대서 첫 추수감사절이 유래되었습니다.
이런 전통을 이어 1864년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국경일로 선포하여 매 년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 캐나다는 1879년 11월에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지금은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을 추수감사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1월 셋째 일요일(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하지는 않지만 추수감사절이라는 절기를 맞이하여 지난 한 해동안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시선을 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이웃에게 흘러보내는 작은 마음의 실천이 있는 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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