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9-05-26 17:29 수정일: 19-05-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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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삶 22기 에피소드 (2019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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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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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명의삶 22기는 유정호목자님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어린아기들이 있는 목장식구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첫 수업이 있기 전까지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목자,목녀님이 아기들을 돌보아 준다 하더라도 엄마 곁을 떠나기는 힘들텐데 제대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할 정도로 수업하는 두 시간 동안 전혀 방해받지 않을 정도로 저 쪽 방에서 아이들을 완벽하게 케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중간 브레이크 타임때 아이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수면제를 먹인것도 아니었습니다.^^)
생명의삶이 22기를 지나오는 동안 가정에서 모인 적이 또 있었나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 전 조명희목자님 댁에서 모였던 생각이 났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니 2008년 8기 생명의삶이었습니다. 그 목장의 vip부부와 다른 수강생들의 자녀들을 위해 가정을 오픈해 주셨고, 서영주목녀님이 방문하여 아이들 크래프트를 인도해 준 기억이 납니다.
그 8기에 유정호목자님 부부가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가정에서 모인 두번의 생명의삶 수업 중 한번은 배우느라, 한번은 섬기느라 있었고, 그때는 vip, 지금은 목자(녀)로 계신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그 때 거실에서 크래프트를 하던 소연이, 지연이도 11년이 지난 지금 다른 거실에서 둘이 함께 생명의삶을 수강하게 된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22기는 유스, 청년, 직장인, 주부, vip, 재수강자 등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져서 인지 매 시간마다 웃음이 넘쳤습니다. 저에게는 아홉 수강생의 요약숙제를 점검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깔끔한 요약에 감탄하기도 하고 한글이 서툴러 엉뚱한 이해를 한 요약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 ‘이 성전을 허물라 내가 3일만에 이를 다시 세우리라’ 예수님은 엄청 오래동안 지었던 성전을 3일만에 다시 지으신다고, 사람들이 성전을 너무 막 쓰니까 말했습니다.” ^^
13주 간 강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아홉명의 수강자들을 축복합니다. 금요일은 목장으로, 화요일은 생명의삶으로 가정을 오픈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13주를 함께 달려준 목자,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는, 강사와 수강자 뿐 아니라 거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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