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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10-30 20:45  수정일: 11-10-30 20:45
청중의 입장에서 본 예배 (2011년 10월 30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223  

이웃교회에서 집회 등을 할 때 가끔씩 참석할 때가 있습니다.
설교를 하는 입장에서 청중의 입장이 되어 보면 보이지 않던 많은 것이 보입니다.
찬양팀의 찬양이든, 대표기도든, 설교든, 그 속에 진실성이 들어 있을 때 마음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오래 전 교민집회에 참석했을 때 어느 목사님이 통성기도를 인도하셨습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주여 삼창을 한 후 기도를 인도하는데 마이크에 대고 너무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귀에 거슬려 눈을 떠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도인도를 하는 목사님도 눈을 뜨고 찬양팀들에게 손짓으로 뭔가를 지시하기도 하고, 순서지를 확인하기도 하고, 청중들의 분위기를 살피기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으로는 기도를 하는데 눈과 정신은 완전히 다른 곳에 가 있었습니다.
은혜가 확 반감되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회자도 생각이 다른 데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찬송을 부르는데 시선은 분산되어 있습니다.
청중을 훑어보면서 누가 왔는지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고, 주보를 이리저리 뒤척이는 모습을 보면 예배인도자가 아니라 일반모임의 사회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청중의 입장에서는 예배에 집중하는 데 방해를 받게 됩니다.


설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얘기를 자기 이야기처럼 할 때, 어떤 부분을 강조하려고 과장이나 허풍이 들어갈 때, 설교와 전혀 관계없는 예화들이 짜깁기 될 때 청중의 입장에서는 뭔가 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지합니다. 
그러면 은혜를 받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이런 모습들은 제가 청중의 자리에 앉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럴 때 마다, 다른 기교는 없어도 진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또 합니다.
기도도 진실하게, 찬송도 진실하게, 설교도 진실하게 하지 않으면 청중들의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닫히는구나 하는 것을 이제 저는 압니다.


반대로 잘못된 청중들의 예배태도도 있습니다.
특별히 설교시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보통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졸거나, 몸을 뒤척이거나, 딴 생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설교만 하면 조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곤해서 한 두 번은 졸 수 있지만 매번 조는 것은 습관입니다.


설교만 하면 몸을 뒤척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리를 이리 꼬았다 저리 꼬았다 하고, 가방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성경책을 폈다 덮었다 합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졸음과 싸우려고 분투하는 분들입니다.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보려고 애를 쓰는 것은 이해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가장 피해를 주는 타입입니다.
차라리 조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이 딴 데 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교를 듣다가 시선이 한 동안 멍합니다.
의식이 잠시 돌아오기도 하지만 이미 설교의 흐름을 놓쳐버렸기 때문에 다시 딴 생각으로 들어갑니다.
무의식적으로 딴 생각에 접어들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의도적으로 딴 생각에 자기를 밀어 넣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습관입니다.


잘못된 예배습관을 가진 분들은 예배의 준비동작이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배의 준비동작은 언제나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그 날 예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오고, 교회문을 들어서면서 기대를 품고 들어서고, 자리에 앉으면서 기대를 품고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배가 달라집니다.


진실한 설교자와 기대하는 청중이 마주하는 예배, 보배로운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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