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2-04-29 19:04 수정일: 12-04-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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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012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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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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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평신도세미나 섬김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미나에 오실 한 분 한 분을 잘 섬겨 그 분들이 돌아가 담임목사님의 좋은 가정교회 동역자가 되고, 그 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로 잘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해 우리에게는 영적힘줄이 또 하나 생겨나게 됩니다.
평신도세미나를 이미 섬기고 있는 교회들이, 부흥회 몇 번 하는 것 보다 세미나 한 번 섬기는 것이 낫다고 고백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은혜 받는 것과 성숙하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성숙은 섬겨볼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근육은 숨이 넘어가는 순간을 이겨낼 때 생겨난다고 합니다.
역기를 아홉 개 들고 숨이 차서 내려놓고 싶을 때 온 힘을 다해 마지막 하나를 마저 들어올릴 때 원하는 근육이 붙게 됩니다.
섬김도 마찬가지입니다.
숨이 차서 넘어가는 순간을 이겨내면서 영적힘줄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익숙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던대로, 있는 형편따라, 무리하지 않고 익숙한 대로 하는 방식에는 근육이 붙지 않습니다.
그 위의 단계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습니다.
딱 그 자리에서 멈추게 됩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작년에 한 번 섬겼다고 올해는 자동으로 모든것이 굴러가지 않을 것입니다.
숟가락만 하나 얹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언제나 첫 손님을 맞는 것처럼 힘을 집중하고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그냥 형편에 맞게 하면 되지”
“너무 과해”
“대강해, 그 정도면 충분해”
“부담스럽게 하지 마”
“하던대로 해”
이런 말은 익숙함에 물든 말입니다.
익숙함에는 마음이 실리지 않습니다.
마음이 실리지 않는 섬김에는 어떤 감동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붙들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창의력과 도전정신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섬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잘 섬길 수는 없을 것 같았는데 해가 갈수록 더 놀라운 섬김들이 쌓이는, 섬김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런 교회,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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