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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2 10:53  수정일: 12-07-22 10:53
목장을 살리는 목장교사 사역 (2012년 7월 22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560  
목장마다 지난 주 설교를 요약하여 전달하는 목장교사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달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역과 달리 교회에서 정식으로 임명장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목장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에도 목장교사들은 든든히 서 있었던 것을 보았습니다.
주일설교에 더욱 집중했어야 했고, 주 중에도 한 번 이상 설교를 다시 들으면서 말씀에 밀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말씀에 자신을 묶는 훈련이 된 것입니다.
예비목자,목녀로 헌신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목장교사로 섬겼던 분들이었던 것을 보면, 말씀을 붙들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목장방문을 해보면 은혜로운 목장의 특징이 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하나같이 한 말씀 붙들고 한 주간 살아 본 흔적이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자신이 붙든 말씀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신자들이 교회문을 나가자마자 설교의 본문조차 기억하지 못하는것에 비하면 가정교회가 왜 능력이 있는 공동체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목장식구들의 말씀나눔은 목장교사의 말씀요약이 있기에 빛이 납니다.
자신이 간직하고 살아 본 말씀을 가슴에 품고 있을 때 목장교사가 그 말씀을 다시 꺼내어  전달해 주면, 함께 나누고 싶은 열망이 솟구치게 됩니다.
이런 마음을 나 혼자뿐 아니라 옆에 앉아있는 모든 목장식구가 함께 간직하고 있으니 그 목장은 은혜가 넘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충만한 목장이 됩니다.
이처럼, 목장교사의 말씀요약은 자신을 살리고 목장을 살리는 사역이 됩니다.

목장교사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 말씀요약한 파일을 매 주마다 저에게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 달 째 목장교사들이 자신들의 말씀요약을 저에게 보내주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아주 뿌듯합니다.
수박 한 조각만 먹어도 전체 수박의 맛을 알 수 있듯이, 지난 한 달간의 요약속에서 언제나 충성했던 목장교사들의 성실함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이상 목장교사 사역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들의 충성스러운 사역을 통해 목장식구들의 영적품성이 격려되어지는 말씀의 장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설교자의 말씀을 담아 그 말씀을 전달하는 목장교사가 있고, 한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목장식구의 진실한 나눔이 끊이지 않는 곳, 우리의 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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