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예고 드렸던 바로 그.. 비어캔 치킨 바비큐 레시피 나갑니다...

우선 생닭을 한마리 사와서 깨끗이 씻어 물기가 다 빠지면 러빙 작업 들어갑니다.

파쓸리 후추 기타등등 섞어서 러빙을 하는거지만 세상이 좋아져 그냥 치킨 러빙 재료가 

있습니다. 아침에 잘 문질러 세워둡니다. 이파리는 월계수 잎입니다. 근데 머.. 그닥 필요없

는거 같고요... ^^

숯불을 잘 피웁니다.

불쑈~~ 감상하고 가실께요~~

훈제인만큼 역시 훈연칩 들어갑니다. 한시간 전에 물에 적셔논 체리 훈연칩입니다.

작년 한국에서 "아빠 어디가?"에 소개되어 붐을 일으켰던 비어캔 치킨이죠..

근데 역시 캐나다는 바비큐의 본고장이다 보니 비어캔 치킨 재료 다 있습니다.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6불에 구입한 비어캔을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입니다.  

비어는 1/3 정도만 남겨두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2/3는 어떡하나요? 이런 질문은

안받겠고요... 

숯불을 그릴에 투척하고 훈연칩을 올립니다.

1탄에서 보셨던 로켓처럼 생긴 훈제 전문 그릴을 굳이 사용할 필요 없이 휴대용 간편 그릴로도 

가능합니다. 치킨 똥꼬에 비어캔을 잘 끼워서 은박접시에 물을 담아 차렷자세로 세웁니다.

훈연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이 훈연칩에서 올라온 훈연과 숯불에서 올라온 열기로 치킨이 익어가는 것이죠...

적정 그릴 온도는 175도.. 좋~습니다.

중간 점검 결과 치킨 내부의 온도는 아직 멀었네요..

훈제는 정성입니다.

이렇게 거의 두시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체리 훈연과 비어 수증기를 한껏 머금은 촉촉한 비어캔 치킨이 완성되었습니다.

떼깔 또한 곱네요~

훈제가 끝난 숯불 위에 미리 준비한 양고기 꼬치를 올려 직화구이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양고기 꼬치를 무척 사랑했었던 기억에 마트에 나갔더니 양고기가 있더

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고기 꼬치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인 쯔란 이라는 것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라는 것이죠.. ^^ 이것도 티엔티에 있더군요..

역시 바비큐는 맛도 맛이지만... 함께 모여 서로 도와 만들어 먹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1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출장 노하우 상담 언제든 환영합니다. 

고기만.. 준비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