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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9-10 01:29 수정일: 11-09-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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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스블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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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맹배영
 조회 : 8,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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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사랑의 교회 위로부터 나이 순으로 모인 것 같았는데 안미희 자매님이 평균 연령을 확 낯추어 주어서 젊은 오빠 누나들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FBI 도 모르게 계획된 미국행으로 시애틀 이름없는 바닷가 모처로 가게되는 미션이 이었습니다.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모대원의 대대적인 로비가 있었는데 로비스트의 탁월한 로비가 성공을 거두면서, 출발 하루 전날 전격적으로 미션의 행선지가 바뀌었습니다.
D 타임은 새벽 4시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4시반 이후로도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도, 정말로 새벽 4시에 전화가 울렸습니다. '일어나라고 기상 전화 했더니 이미 집앞에 와 있는 대원들이'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이 때 감지 했습니다. 이거 오늘 스케쥴 장난이 아니구나! 그래도 적잖이 새벽에 단체 미션을 떠나본 경험있는 것에 비추어 보아도, 이제껏 이런 사태는 흔하지 않았던 탓에, 밤 12시가 다되어 자리에 누웠지만 제대로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 일어난 것이 출발전부터 은근한 압력으로 다가 왔습니다 부랴 부랴 집합장소로 갔더니, 역시나 단 한숨도 잠을 자지 않았다는 고참대원들이 언제 준비했는지 커피를 갖고 오면서 여유있게 새벽 커피를 한잔씩 나누어 주면서, 긴장감을 풀라는 여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장비를 가득싣고 나니 대원들이 앉을 자리가 다소 좁은 듯 했으나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출발을 서둘렀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서 밤새 어찌 보냈는지를 얘길 나누는데, 역시 한숨을 못잤는지 안잤는지 모두가 대동소이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고참대원이나 중참이나 모두 오랫만의 미션에 맘들이 꽤 설레였나 봅니다.
한참을 달리다, 중간에 합류하게 될 노스밴팀에 전화를 했더니 역시 그곳도 4시 이전 부터 전원 집합하여 대기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노스밴 고속도로 집인로에서 만나기로 하고 달려 갔는데, 거의 도착할 때쯤 다시 연락이 와서 이미 서서히 줄발했으니, 고속도로에서 도킹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요건 또 새로운 미션이었습니다. 어느 차일까 서서히 접선 장소에 도착하면서 차를 살피니 저 만치 앞서서 노스밴 대원들의 차가 보였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가고 있기에 앞으로 가서 따라오겠지 하면서 속도를 높였는데 그냥 천천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차번호가 맞는지를 다시 확인하고,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냈더니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좁혀 따라고 오고 있었습니다. 호슈베이 터미날로 진입하니, 앞에 열댓정도의 차가 보이고 매표소 게이트는 닫혔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5시 직전, 6시 20분 페리 예정으로 왔으니 적어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대로 줄에 맞추어 차를 세우고 뒤에 있는 노스밴팀의 차에 갔더니 예정에 없었던 특수 임무를 띤 두명의 대원이 합류 하고 있었습니다. 한 분은 이 보다 더 큰 미션은 없다 생각하시고, 손주의 탄생을 코앞에 두시고도 합류를 하셨고, 한 대원은 아무리 고참대원들이라 하지만 평균 연령이 아무래도 너무 높아 미션에 지장이 있을까봐, 남편분의 합류를 적극 권했던 참여유도가 실패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단독으로 미션에 참여했습니다. 역시 평균 연령을 확 낮추는 계기가 되었지만 정작 미션중에는가장 점잖게, 어른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대원이 되어습니다.
밖의 날씨가 쌀쌀했지만, 한 고참 대원은 어떻게 답답하게 차안에 있느냐면서, 차밖으로 나갔고, 두 차량의 원할한 통신을 위해 무전기가 지급 되면서, 당일 미션의 브리핑을 두차에 동시에 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앞뒤 차량간의 알력과 경쟁으로 쉬지 않고 터지는 웃음 폭탄을 처리하느라 모두가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전이 한번씩 오고 갈 때마다, 두 차안에는 파편이 수없이 터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동지애는 역시 끈끈해서 앞 차량에서 커피가 가고, 뒷 차에서 비상 식량인 일명 쥐포가 오면서 다소 화해의 모드가 오는 듯도 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한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시간이 되어 페리에 승선하고 모두들 객실로 올라 갔습니다. 이제야 한자리에 모두 모여서 일부는 한숨 눈을 붙여 보겠노라 했는데, 웬걸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구라와 진실의 폭탄들이 사방에 터져 나오면서 다시금 대원들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구이덕을 잡는 미션을 하두 많이 해 보아서 그 정도는 아주 간단하다고 하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구이덕은 절대로 그리 간단히 잡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서, 쉴새 없는 구라와 진실의 공방이 웃음 폭탄으로 터지면서 모두틀 파편 처리에 한 숨 눈 붙이기는 포기 해야 했습니다. 더구나 브리핑에서는 40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방송에서는 1시간 40분을 이야기 하면서, 스케쥴 페이퍼의 1시간(1 H 40 Min) 글씨 자리가 접혀서 보이질 않았던 것으로 인한 오해로 이제는 누가 구라고 누가 진실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 그야 말로 오합지졸의 극치를 가고 있으니 이대로는 도저히 미션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하리라는 보장이 점점 희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부는 한숨 돌린 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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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제 로그인을 축하드립니다.
미션 같은 장황한 글 솜씨로 입성 하셨습니다
현장에 동행한 사람이 아니면 이상황을 풀기가 미션 일것입니다
하여튼 그 사흘같은 하루를 다시 보는것같아 즐겁습니다 두주인공
문구라와 맹구라의 혈전이 얼마나 흥미 진진 한지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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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을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으셨습니다.^^ 새벽에 기상하여 고속도로에서 합류하여 나나이모행 페리에 승선했을 뿐인데 깨알같은 재미들이 넘쳐났군요. 후속시리즈가 계속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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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맹구라님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알만한 것은 모르는것이 없으시고, 여기에 소설가도 기죽을 정도의 글 솜씨까지 갖추시고...
아울러 한치의 오차도 용납치 못하는 우리 맹구라님...
그 때의 상황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전달하시는군요.
지금까지 구라라는 호칭을 한번도 들어보질 못해했으직한 우리 맹 구라님,
그날 실수로 귀하게 얻게된 구라 타이틀...
저에게는 너무 익숙한 구라라는 단어...
이 구라 타이틀을 같이 얻게된 동갑네기 양 구라가
서로 젊어 보인다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주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의 한심하다는 표정...
이제는 더 이상 그 문제로 논쟁하지 맙시다.
실물은 문구라가 더 젊고, 사진에 나오는 모습은 맹구라가 더 젊다는 것이 학식있는 분들의 의견입니다.
아무턴 우리 맹구라님의 글 솜씨 다시 한번 감동하고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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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목적지 변경으로, 브랴브랴 스케쥴 다시 만들고, 페리 시각표까지 프린트 했는데, 하필 접은 위치가 바로 1H여서 잘보이지 않는 바람에, 1시간을 까먹고, 40분 승선 시간을 얘기한 것은 구라라기 보다는 실수 인데, 역시 중요한 미션에서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대원들 앞에선 어쩔 수 없이 태어나 처음 구라의 타이틀을 달아야 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여정의 대부분의 웃음폭탄 제조는 조대장님과 문작가님의 작품이었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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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라와 맹구라 두분 으로 인해서 1시간 40분이 훌쩍 지나 어느세 나나이모에 도착해 있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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