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번 주부터 예선이라니...
연습보단 기본 실력이 그대로 승패로 나뉘게 되겠군여~
기태 형제님,이번 주부터라네요.
실력자임을 믿습니다.(믿어볼랍니다~~)

올해도 탁구의 시즌이 돌아왔군요.
승부에 있어서 불타는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
정말 구경꾼으로서도 충분히 기대되는 탁구대회입니다.

친교부 수고많으십니다.^^

탁구 대회가 기다려 집니다^^

은진 목녀님.. 구경꾼이라니요?

목녀님도 명단에 당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목자님 붙잡고...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하람이의 손이라도 빌려서..

목녀님의 식탁( 목자님이 만드신 목장 식탁.. ) 아주 넓직하니 좋던데...

지금 대진표 그리느라 진땀...

목장 해야나는데...바쁘다 바뻐...

ㅇ ㄱ ㅇ ㄱ
태어나서 한번도 못 해본 스포츠 중에 하나가 탁구인데..
지난번 교회에서 빳다 잡아 본 것이 생전 처음인데...

혹시 꼴지를 위한 상은 없나요?
이를테면 한 셋트에 한 점도 못낸 다면
아니면 볼보이를 열심히 하면...

그래도 우리 박영순 목녀님 날라 다니시는 것 보니
한번 제대로 배워 보고 싶기는 합니다
교회 식구 모두가 탁구의 열정과 실력들이 대단한 것 같아
구경만 해도 신이 납니다.

^(^

아, 졌다.

복식 경기였는데

아들 팀에게 졌다.

<팔푼이들의 탁구시합>

서브도 못 넘기는 실력
더구나 부부가 참 기가막힌 콤비

어제 번외 경기로 부부대항 경기에서
안명준 형제 부부와 시합을 해서 지고 나서
김은진 목녀님의 실력이 출중한(?) 것 같아서
김정수 목자님 부부와 붙었다가
두번이나 모두 완패

완전 팔푼이들의 탁구경기였습니다
그래도 둘 중에 하나만 잘해도 되는데
저희 부부는 둘다 완벽한 코메디 수준의 실력으로
일부러 그렇게 하기도 힘들 정도의 경기로 졌습니다.
서영춘과 배삼룡이 살아나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완벽한 몸 개그의 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는 길이 즐거운 것은
우리가 져서, 반대로 이기는 기쁨을 누리는 팀이 있다는데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시합에 지고도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
그것이 탁구라는 것을 왜 진작 몰랐는지....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몸치인 것은 아는 분들은 아실 거고...
들통나기 싫어서,실은 정말 몸으로 하는 운동 같은 건 정말
괴로울 정도로 싫어해서 이런 경기만 있으면 사실 도망다닙니다.
그런데,어찌 빼주신다던 미라목자님...갑자기 열외없다고 복식조에
저랑 영실 자매님을 한 조로 만들어 버리셨는데...영실 자매님...미리 죄송합니다.~--_--;

지나가는데,김목자님(남편)한테 딱 걸려서,'이리 와~'해서 할 수 없이 체를 잡기는 했는데
체를 어찌 잡아야 하는 줄도 모르고,그 쬐끄만 공이 날라오는게 왜 그리 무서운지...
저야말로 코메디를 했지요.공을 맞추지도 못 하고...천정으로 날리기도 하고...
몸 개그의 극치를 보여주어,주위에 있던 목원들과 다른 이들에게 맘껏 웃을 수 있게
해 주었지요.ㅋ 언제 그 자리를 뜰 수 있을까 고문같은 시간이였슴다.
제가 학교다닐때도 제일 싫어했던 시간이 체육시간.
누가 탁구같은 건 만들어 가지고...그렇게 쬐끄만 공을,그렇게 작은 체에 어찌 맞힐 수 있단
말입니까...ㅎㅎㅎ(김미희 자매님 멋져부러~~~^^)

암튼 처음으로 교회가기 싫어집니다.^^;
그래도 맹배영형제님,이향옥 자매님이 계셔서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설마 섬김으로 눈속임을 하신 건 아니시죠?
그게 진짜 실력이셔야 해요.아셨죠?^^;
근데 진짜 서영주 목녀님이랑 이향옥 자매님의 빅매치가 기대됩니다.
두 분중 이기신 분이 목사님과 겨루게 되신다니...

전 정말 다행입니다.그 사이에 끼어있지 않아서...ㅋ

교회가 아니면 그옛날 치던 탁구를 또 치겠습니까
추억도 많고 그당시엔 돈을 내고 탁구장에 다녔지요
의외로 실력자들이 많은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어떤분은 평상 에서 치던 실력 이라는데 참 난해한 구질입니다
잘치면 잘치는데로 못치면 또 못치는데로 그저 함께 즐길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한겨울에 즐기는 탁구 잔치가 잔치답게 모두모두
함께합시다 준비하고 추최하여준 강미라 김미희 문흥렬 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

탁구잔치가 아주 흥겹습니다.

운동경기의 목적은 참가하는 데 있지 않고 이기는 데 있습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

그래서 부드러우신 목사님께서 유일하게 냉정해지실때?
운동 경기중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