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의 이심이 잘 정리되어 있군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
내 soul mate는 사랑받는 사람?...--_--;;
읽다보니 이렇게 적용이 되네요..ㅜ.ㅜ

또 우린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그것을 받는 사람들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알기 전까진 어쩔 수 없이 다른 것을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는 gap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찡한 순간이 있기 때문에 찡한 감동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그 시가 생각이 납니다.
하여간 왠지 그 시가 생가납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같은 사랑도 받을 때와 줄 때의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전 사랑의 교회의 사랑이 좋습니다. ^^

유정호 목자님~~그 '사랑'이 '사랑'자매님은 아니시겠죠???ㅋㅋㅋㅋㅋㅋ

정용중 형제님의 글을 읽고, 저는 어느쪽일까 생각해봤는데요...

지금까지는 이눔의 미모(??)땜에 사랑받은 쪽에 가까웠다고 자부합니다.^^ㅋㅋㅋㅋ(착각은 자유 맞죠?)

하지만, 40이 넘는 이 시점에서는 사랑을 하는쪽에 있어야겠죠? 게다가, 사랑의 교회에 있는이상...ㅋㅋㅋ

저는 사랑도 하고 사랑도 받고 싶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