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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신문에서 읽고 감동적이라 스크랩 해 두었던 기사입니다.^^
캐나다에서 228명 ‘커피 기부’ 릴레이
"커피를 사러 갔는데 앞줄에 선 모르는 사람이 당신의 커피값을 낸다면 어떻겠습니까?"
다소 엉뚱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더구나 한 두 사람이 아닌 무려 228명이 연이어 다른사람의 커피값을 냈다면 특별한 이벤트 이거나 행사쯤으로 여길만 하지만 연이은 사람들의 호의적인 행동이 실제 일어나면서 뉴스가 됐다.
지난 2012년 12월21일 오전 10시, 캐나다 위니펙의 팀 호튼의 드라이브 라인에는 커피를 사러온 한 손님이 “다음 손님 것까지 사겠다”며 처음 보는 다른 손님의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놀라운 일은 그 후 벌어졌다. 이 손님의 선의에 감동받은 다른 손님들이 차례로 다음 손님 것을 계산해준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릴레이는 3시간 동안이나 지속됐다. 커피숍 직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손님 몇 명이 동참했는지 세어 나갔다. 모두 228명이었다.
커피숍 관계자는 지역언론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손님이 다른 손님의 커피값을 계산해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사심 없는 진정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선의의 행동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팀호튼의 메니져인 트로이 톰슨은 "매장에서 많은 에너지가 발생했습니다",. "이날의 감동으로 우리 팀은 정말 흥분되고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뛰어넘어 서로간에 작은 호의를 주고 받는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차가운 바람을 훈훈하게 바꾸어 주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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