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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정용중형제님 인터뷰가 실렸네요.
이 일을 통하여 교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흘러보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 허락받고 기사내용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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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밴쿠버지부 정용중 신임 지회장
한-카 FTA가 발효된 2015년, 밴쿠버 한인사회에도 다양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한인 무역인들의 모임인 '옥타 밴쿠버 지부'는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옥타 밴쿠버 지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정용중 지회장(사진)을 만나 향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 월드 옥타 밴쿠버지부 신임 지회장이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옥타 활동을 해왔지만 막상 지회장으로서 일을 하려니 갑자기 책임이 무거워집니다.
한-카 자유무역협정(FTA) 원년을 맞아 한국과 캐나다 양 국가와 회원, 그리고 교민들께 혜택을 주는 협회로 거듭 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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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동안 옥타 부회장으로 활동해오셨고, 이번에 회장이 되셨는데요. 그만큼 옥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다고 여겨집니다.
그렇습니다. 옥타와의 인연은 지난 2005년 옥타와 코트라 합동세미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10년 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이민 초에 캐나다 직장에 근무를 하다가 이민자로서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무역뿐이라는 생각에 관심을 갖다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옥타는 지역마다 한인 무역인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세계 70여 개 국가의 133개 도시에 지회가 있습니다. 특히
해외 한인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위하여 정부에서도 옥타 국제사무국에 지원을 하고 있는 등 방대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무역업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옥타와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도움을 얻었습니다. 아마 옥타가 없었다면 제 개인적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옥타는 저에게 있어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3. 옥타는 시니어와 차세대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
옥타의 주요 사업과 행사는 모두 한국의 국제사무국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상담회, 지역경제인대회 등의 상담회 외에, 한국제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하여 해외한인 글로벌마케팅사업, 해외정보마케팅사업 등이 있습니다. 한국
청년취업에 일조하기 위한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 글로벌 창업지원사업, 해외취업지원사업, 청년인력 해외 취업 상담회가 있습니다.
특히 해외 각 도시에서 1년에 한번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하여 많은 한인청년 무역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도 그 동안 매년 무역스쿨을 개최하여 수 백명의 한인 1.5~2세들이 글로벌 시대의 무역과 우수한 한국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한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갖게 되었습니다.
4. 신임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올 한해 옥타는 어떠한 활동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희 지회의 가장 큰 행사로는 올해 6월에 있을 ‘제10차 현지 차세대 무역스쿨’입니다.
5월에는 차세대 무역스쿨 경비를 지원을 위한 골프 토너먼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 외 밴쿠버 타 협회, 상공회의소 등과 연합하여 FTA관련 통상분야별
포럼이나 상품전시회 및 워크샵 등을 기획하고 있고, 그와 별도로 차세대 모국방문 무역스쿨과 세계경제인대회에도 참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카
FTA가 발효됨으로써 통상분야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회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회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5. 옥타는 무역인들의 모임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올 해부터 회원 모집의 다양화를 추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옥타가 기존에는 무역인들의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회원들의 구성은 다양합니다. 무역업 또는
다른 사업을 하는 회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을 하고 있습니다. 옥타 회원의 자격은 기업체 운영자가
원칙이지만, 회원은 분야에 관계없이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금융,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회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단, 회원간에는 형제처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협회의 공신력과 명예를 훼손하거나 범죄나 부정행위 등이 발견되면 징계나
자격상실 원인이 됩니다.
6. 마지막으로 옥타 신임 회장으로서 각오와 다짐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최오용 전임 지회장님과 이성기 이사장님, 그리고 회원과 차세대 회원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바탕이 든든한 협회로 성장해 있습니다. 매년 결실을 맺어 양국과 회원, 한인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협회로 성장시켜서 차기 집행부에 넘겨 주자는
것이 저의 미션입니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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