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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5-26 20:55 수정일: 15-05-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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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한가지/두 인물과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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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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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제목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조성동목사님이 목장에서 기도제목으로 내어놓으신 visa문제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고 전 교우들의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작년에 학생비자 만료를 앞두고 연장신청을 하였는데 제출한 자료의 미비로 비자연장이 거절되었습니다. 비자연장이 거절되었다는 사실을 이민국에서 이메일로 보냈는데 무슨 연유인지 두 분 모두 그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참 지나서야 이민국에 알아보니 비자연장 거절 이메일이 수 개월 전에 발송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메일은 아직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적으로 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캐나다에 체류를 하고 있는 상태가 돼 버렸습니다. 이 경우 한국으로 온 가족이 나가서 다시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최소 2년 내에는 캐나다로 입국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삼 주 전 초원모임에서 이 기도제목을 나눌 때, 이민국에서 연락이 오랫동안 없으면 먼저 알아보든지 해야지 이 중요한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처리한 것 같다고 모두들 걱정어린 말을 건냈습니다. 조목사님도 행정적으로 미숙한 처리에 대해 교회에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상황이 긴급한지라 우선 이민법 전문변호사를 만나 상담해 볼 것을 모두가 권유하였습니다. 마침 조목사님이 교제하시는 이웃교회의 부목사님이 한 백인 변호사를 소개시켜 주셔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밴쿠버에서 이민 법 전문으로 신뢰를 쌓은 여성 변호사라고 합니다. 상담결과 뜻밖의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나가지 않아도 여기서 비자를 신청하는 방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조목사님 가정이 그 과정을 밟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많은 절차들과 서류들, 그리고 재정적 부담들이 있지만, 길을 여신 주님께서 과정도 함께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조목사님을 곁에 두기 위해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편법으로 수속을 시작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조목사님을 곁에두고 싶어한다는 것은 사실인데^^ 뒤에 두 가지는 사실이 아닙니다. 변호사를 소개해 준 일도 없고 편법이 쓰여 진 곳도 하나 없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봐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이 시간 이후 그렇게 말을 전하는 분이 혹시 있으면 100% 허위정보라고 여러분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교회는 어느 경우에도 편법이나 불법을 동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예외없이 지켜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2. 두 인물과의 사진^^
지난 주말 한국 100주년 기념교회 이재철목사님을 모시고 교민연합집회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람, 주님의 교회 라는 주제로 이틀간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재철목사님의 말씀에 권위가 있는 것은,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순종의 삶이 그 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교회라면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말씀을 듣는 내내 제 마음가운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말은, ‘이런 교회? 가정교회인데!’ 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목사님은 성경적인 교회를 있는 그대로 전달 해 주셨고,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정신을 그대로 소유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집회에 조영국목자님도 참석하셨는데, 아니나다를까, 주일 친교 테이블에 앉아 하시는 말씀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그런 교회를 하고 싶어도 가정교회라는 틀이 없으면 안됩니다’라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교회협의회 임원(총무)을 맡게 되어 자연스럽게 목사님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습니다. 목요일 목회자 세미나 후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집회 때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밴쿠버 프로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고 현재 UBC 에서 지도자훈련코스를 밟고 있는 이영표선수(집사)입니다. 첫 날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는데 저한테 같이 사진찍자는 부탁을 하지 않더군요.^^ 둘째 날도 집회 후 인사를 나누는데 역시나 사진찍자는 요청을 하지 않길래...... 할수없이 제가 공손하게 사진 한 장만 같이 찍자고 부탁했습니다.^^;
신장이 저보다 약간 작아보였는데, 그 체격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몸싸움에 조금도 밀리지 않고 뛰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초롱이라는 별명답게 눈에서는 초롱초롱한 빛이 흘러나왔습니다.^^ 한국에서 국가대표 시절 예수님을 믿게되어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는 축구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보다 열 살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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