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이자리에 서서 간증을 했었을땐 14기? 생명의삶을 마치고 간증을 했었는데, 저의 2번째 간증이 또 생명의삶에 대한 간증이 되었네요. 재수강의 간증으로써 생명의삶의 공부 내용이 저한테 무엇을 가르쳐주었나 보다는 생명의삶의 13주 기간동안 제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여러분과 나눠볼까합니다. 제 한국말이 매우 서툴러서 어느 부분들이 웃기게 들릴수 있는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원래 계획은 생명의삶을 들을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카르나타카 목원들이랑 같이 경건의삶을 들을 생각이었지만 제가 새로운 삶을 마치지 못해서 경건의삶을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을 듣자고 생각도 해봤지만 인원이 적어서 그 계획도 캔슬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삷공부를 못하겠구나 하고 있던 저는 강재언 목자님 그리고 김근태 목자님한테서 생명의삶을 들으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17기 생명의삶은 청년 새신자들이 여러명이 있어서 였습니다. 생명의삶도 다시 공부할겸, 새신자들을 이끌라는 부름을 받아 생명의삶을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떨결로 반장으로 선발되서 반장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삶 첫 시작은 좋았습니다. 목녀님들의 섬김을 통하여 맛있는 저녁을 먹을수있었고, 옛날에 성경요약 했을땐 이해가 안된부분들이 이번 생명의삶을 통하여 더욱 더 이해하기가 쉬웠고, 성경을 매주마다 읽을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주마다 이은진 목사님의 저의 요약숙제에 무슨 커멘트를 써주실까라는 기대감으로도 숙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생명의삶 중간쯤이 되었을때 개인적인 일들, 학교, 그리고 취직에 대한 일들에서 생긴 스트레스들이 너무 쌓여 모든것을 때려치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목장모임 그리고 주일예배도 나오기 싫을정도로 멘탈이 약해져 있었고 제 방에서 그냥 쳐박혀 있고 밖으로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매주마다 생명의삶에 왔을때 다른 인원들이 웃으면서 재미있는 나눔을 나누는걸 보았을땐 전 그 자리가 불편했습니다. 제가 저번처럼 삶의 일들을 감당하지 못하여 새로운 삶을 중간에 그만 두었는데 이번에도 생명의삶을 중간에 그만 두어야하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느 한 주 더이상 힘든것을 못견뎌서 공부가 끝나고 목사님한테 생명의삶을 더이상 못할것같다고 말씀을 드릴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목사님의 숙제 커멘트를 보고 제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좀 부끄러운 커멘트라서 여러분의 상상력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은진 목사님의 은사중에 하나는 위로의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꼭 교회에서 무엇을 그만두고 싶을때 위로의 한마디를 해주시면 바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묘합니다. 그후로부터도 계속 힘들었지만 생명의삶, 목장모임, 그리고 주일예배를 가지말자는 생각은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전 “반장”이라는 역할을 끝내겠다고라는 생각만하고 생명의삶을 들었습니다. 뭘 하든 17기 인원들을 어떻게 도와줄수 있다면 해보자라는 마인드셋을 가지고 했습니다. 이번 생명의삶에 혼자 살고있는 형제자매들이 많아서 제 식사 차례때 그들이 먹고싶은 것으로 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 맛있는것을 못사준것에 전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사랑의교회에 와서 더사랑 목장 강재언목자님과 서영주목녀님한테 섬김만 받은것같습니다. 이번 반장 역할을 통해 주님이 저한테 그 받은 섬김을 생명의삶 인원들한테 해보라는것이 아닌가를 느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새신자들과 더 친해질수 있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마지막 숙제 커멘트중에 “카르나타카 목장의 좋은 선배로 목장식구들을 잘 케어해주고 든든한 기둥역할을 해주세요”라고 써주셨습니다. 전 기둥이란 단어가 싫습니다. 저 같이 이렇게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사람이 어떻게 새신자 그리고 사랑스러운 후배들한테 기둥이 될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보단 더욱 더 좋은 영적선배들이 있어서 저보단 그들이 더 기둥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제가 이번 생명의 삶을 통하여서 크게 느낀점이 이거였습니다. 사랑의 교회를 다닌지 5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무너진다는점에 전 아직도 배울것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다짐한것이 그 기둥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늘리자는것이었습니다. 생명의삶을 끝까지 하지않았으면 이것을 모를 뻔 하였습니다.
13주까지 버텨주신 이은진 목사님,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인원들, 그리고 식사제공해주신 목녀님들한테 감사를 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었을때 격려 그리고 위로해주신 강재언 목자님, 서영주 목녀님, 그리고 카르나타카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자란 반장의 간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진목사16-01-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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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간증 잘 듣고, 잘 읽었습니다.
재수강의 은혜가 특별하여, 많은 분들이 삶공부 재수강을 꿈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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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언16-01-20 10:20
재수강의 은혜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첫번째 수강의 은혜와 감동을 이길 수는 없겠지요.
싱글목장의 동량이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조성동16-01-20 12:31
완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삶간증의 은혜가 아직 수강하지 못한 저희 목원들에게도 큰 도전이 될것 같습니다.
맹배영16-01-20 13:40
부족한 것을 그대로 버려두지 아니하고
재 수강을 통해서라도 완성을 해 내는 모습들이
앞으로의 인생 가운데서도 힘이되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료와 그리고 담담한 간증들
정태남16-01-21 11:57
삶 공부에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무언가 내가 붙들고 갈 힘줄 하나를 꼭 주시는 것 같아요.
두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삶 공부때 내게 주신 그 힘줄을 다시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힘줄이 탁해질 때......재수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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