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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1-17 07:06  수정일: 18-01-25 18:46
아내가 아내로 느껴진다!
 글쓴이 : 중년신사
조회 : 264  


결혼한 지 어느 듯 26년이 다 되어가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
물론, 이 말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평생을 같이 할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족 내에서 다자 간의 관계로 접어들게 되면서, 아내는 점점 그 자리에 대한 책임감이 흐려지게 된다. 아내는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남편을 아이의 아빠가 된다. 아내라는 역할보다는 아이 엄마의 역할이 우선된다. 그래서, 아내의 역할은 소홀해지게 되고, 이때부터 아내를 잃어가기 시작한다. 

그동안 잃어버렸던 아내를 드디어 찾은 것 같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되면서부터 아내의 자리를 회복하게 된다. 그렇다고 그냥 아내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노력이 필요하다. 아내의 자리로 온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아니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몇 년 전부터 우리 부부는 아내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다. 서로 간의 노력의 결과로 이제는 온전한 아내의 자리를 회복하게 된 것 같다. 

이제는 내 아내가 내 아내로 느껴진다!  

지금은 같이 하는 시간들이 부담이 없고 편하다. 말없이도 감정의 교감이 일어난다. 아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수시로 찾게 된다. 같이 있으면 서로 간에 할 말들이 많아진다. 대화가 많아지고 깊이도 더해진다. 같이할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의논하는 시간들이 많아진다. 아내의 고생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날 아내를 섭섭하게 했거나 잘못했던 일들이 자주 상기되면서, 지금의 생활이 바뀌어 나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교회 가는 길에 버거킹에 들러 피시 버그와 와퍼, 그리고 커피 두 잔을 시켜놓고 각본 없는 대화를 이어간다. 식사를 하면서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소중하고 편안한 시간이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내 아내라는 사실이 행복하다! 

이제는 나의 완전한 아내가 된 모양이다! ^^


이은진목사 18-01-18 22:58
답변  
.

명품렌즈로 우아한 피사체를 찍으시니 버거킹이 한층 고급스러워보입니다.^^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중년신사 18-01-19 11:33
답변 삭제  
ㅎㅎㅎ

정체가 드러난 건가요?

예리하신 목사님! ^^
임승빈 18-01-25 18:46
답변  
유후우우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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