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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하는목장- 인내

가모티스 목장- 나눔

나눔에 대한 단상

올 성탄 축하 예배 주제가 천국에서 맛 볼 수있는 7가지,
그 중 하나를 골라 목장별로 표현해 내는 것인데 자의반, 타의반(?) ‘나눔’을 뽑고
여러가지 소심한 이유로 목장 식구들의 탈렌트를 나눌수 없기에
무대에서 캔디케인을 나눌까 ?
뭐 좀 고상한 나눔은 없을까 약간의 고심끝에
그저 나눔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을 나눠볼까 합니다.^^

나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음식을 해서 나누거나, 재능을 기부하거나,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때로는 버거운 짐같은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 같은 인식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쨌거나 매일 나누며 삽니다.
의도하든 안 하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각 사람의 존재자체가 주는 영향력이 있다는것이지요.

목장에 나와 주는 것만으로도,
교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만으로도 서로의 결정과 선택에 대한 신뢰와 안심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는 사실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것, 그것이 그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큰 나눔인지…

그래서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그 나름대로 메세지가 됩니다.
때로는 격려가 되기도, 마음을 가라앉게도,
속으로 춤을 추게도, 화 나거나, 깊은 사색의 고리로 연결시키기도 하지요.

나눔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고
그의 영광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셨으며
우리도 동일하게 뭔가 영향을 끼치고 나눠줄 수 있는 존재로 날마다 살아가게 하신 것이지요.

그래서 기도해 봅니다.
올 크리스마스 행사에 의미있는 나눔이 넘치게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시기길.
각자 존재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그 역량을 맘껏 발휘하며
그 안에 새겨두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해
만나는 이마다 기쁨과 사랑, 감사와 절제, 은혜와 인내를 나누는 우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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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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