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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24 17:17 수정일: 21-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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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수호자형 (2021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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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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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시대로 접어들었을때, 동생목사가 형을 위해 뭐라도 도움을 주려고 한 가지 제공한 것이 있습니다. MBTI 성격테스트 워크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정식 강사자격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원하는 분들을 그룹으로 모아 몇 주 코스로 좋은 강의를 제공하겠노라고 제안하였습니다.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곧 바로 교회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자를 받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신청자가 너무 적어 포기하였습니다. 인원이 어느 정도 되어야 워크 샾을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동생에게 개인적으로 MBTI 성격테스트 질문지(엄청 긴 원본)를 받아 작성하고 평가를 받아 보았습니다. 제 성격유형은, ISFJ-A(용감한 수호자) 형이었습니다. 16가지 성격유형 중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가장 중립적인 성격이었습니다. ‘평화적이다’, ‘중재적이다’ 등 좋은 표현도 많을텐데 제 성격유형을 보자마자 동생이 한 말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참 드런 성격이네 ” 였습니다. 언제쯤이면 형을 존경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성격의 특징과 장,단점을 보니 신기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용감한 수호자형 (ISFJ-A)
-특징-
책임감이 강하며 헌신적이다
침착하고 인내심이 있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줄 안다
현실감각을 가지고 실제적인 계획을 세울줄 아는 편이다
자신의 신념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외향성과 내향성이 골고루 있다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충동적인 것을 싫어한다
-장점-
온화한 마음으로 상대를 공감하고 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배려심이 많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
목표달성을 어떻게든 해낸다
겉과 속이 같다
경청을 하며 상대의 고민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단점-
생각이 많다
거절을 잘 못하는 경향이다
시작을 잘 못한다. 실행에 옮기면 잘하지만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업무 환경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것을 어려워 한다
경쟁과 평가에 약하다
자신이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꺼려하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자기표현을 못해 속으로 앓을 때가 있다
예전 최영기목사님이 소개해 준 ‘나에게로 가는 길’이라는 크리스챤 부부가 쓴 성격유형에 관한 책에서도 지적한 단점과도 일치합니다.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일을 두려워 하지 마라’, ‘일을 미루거나 회피하지 마라’, ‘누군가가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어떤일을 부탁할 때 ‘아니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라’ 등입니다. 제 단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음에도 참 고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동생이 표현한대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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