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갔을때 누나부부와 동생부부가 저희 가족이 온다고

온 가족사진 찍으려고 미리 계획을 해두었습니다.

예쁜 흰티(재수씨가 준비)와 청바지를 모두 입고 맨발로 사진 촬영에 임했습니다.

사진촬영 도중에 문득 옛 생각이 났습니다.

15년전에 가족사진을 찍을땐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동생 5식구였는데

15년이 지난 지금에는 셀 수 없는 큰 민족(?)으로 번성했네요^^;

가족이라는 단어에 다시 경외감이 느껴졌습니다.

살아가는 시간이 많을수록 소중하게 다가오는 단어도 가족입니다.

멀리 있어 더 간절하고 애틋해집니다.

이제는 25년뒤를 바라보며 더 큰 그림을 그리며 달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