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화이트락 한인교회 임흥빈 목사입니다.
세미나를 통해서 받은 사랑과 섬김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에 다녀와서 바로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주보에 실을 목회자 코너의 글을 쓰고
그 글을 올리고 싶어서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저희 교회 주보 목회자 코너에 실을 글입니다.
 
<사랑의 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5월17일~18일)에 사랑의 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여 했었습니다. 아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온전히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교회의 아름다운 섬김과 따뜻한 사랑에 감격할 수 밖에 없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의 교회는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하는 교회들 중에서 유일하게 교회 건물을 렌트해서 사용하는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를 렌트해서 사용하다 보니 세미나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장소를 예쁘게 데코레이션을 하고 정성을 다해 섬겨 주셨는데 렌트한 교회다 보니 미리 데코레이션을 할 수가 없어서 그 데코레이션을 세미나 전날 밤 12시가 넘어까지 했다고 합니다. 렌트한 교회다 보니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튼 세미나가 끝날 때까지 계속 할 일들이 많은데 직장생활에 바쁘신 중에도 열심히 세미나를 섬겨 주셨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성도님들이 걱정이 되셔서 우리 교회 형편을 어느 정도 다들 아시니까 적당히 하셔도 감동할 거라고 하셨더니 세미나 끝날 때까지 온전히 헌신하고 월요일날 쓰러지시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이런 헌신이 나올까요?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이 최선을 다하셔서 섬기셨다는 것은 설명해서는 모를 것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모두 받은 그 기쁨은 그곳에 참석하여 보신 분만 알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를 훈련하시며 말로 가르치시기 보다는 보여주려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우리 교회에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이런 섬김과 사랑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 들어서자 주차 안내를 하시고, 문 앞에서 환영인사와 안내를 해 주시고, 등록을 받으시고, 사진 촬영을 하시고, 밑에서는 음식을 준비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으신 일들을 자연스럽게 섬기시는 모습을 보고 역시 섬김이 몸에 배신 분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등록을 마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간식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으며 세미나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점심식사와 참가자 소개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예쁘게 장식된 테이블에 갖가지 맛있는 음식을 나비 넥타이를 매신 성도님들이 귀빈 대접하듯이 섬겨 주셨습니다. 점심을 보고 그 정성에 놀랬는데 저녁은 가재요리가 풀코스로 나왔습니다. 다음 날은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정성껏 준비하셔서 귀한 섬김의 모습으로 대접해 주신 것도 감동이었지만 사실 더 큰 감동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위해서 오래 전부터 참여자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기도하며 준비하셨고, 이런 섬김이 본인들에게 더 축복이라고 생각하시며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여기며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세미나는 보통 가정교회에 대한 강의와 목자님들의 간증, 그리고 목장 탐방, 예배참석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세미나를 다닐 때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의 따뜻하고 신실하시게 목회하시는 모습에 감사하게 되고, 특히 간증에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이번에도 시간마다 간증을 통해서 전해지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고, 수고하고, 눈물을 흘리고, 아파하고, 때로는 실패하고, 그리고 그런 노력들을 통해 한 영혼이 구원받고, 변화되었던 간증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요즘 기존 교회에서는 별로 간증이 없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교회에서는 1달 지난 간증은 고전이 될 정도로 간증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겠다는 말씀처럼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니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켜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의 특징은 성도님들이 모이면 목사님 자랑과 교회 자랑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신앙생활에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번 목장 탐방에서도 느낀 것은 역시 성도님들의 대화 속에 목사님 자랑과 교회 자랑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인 영혼 구원과 제자 만드는 주님의 소원을 감당할 때 신앙생활에 기쁨과 보람과 행복이 회복된다고 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목장에서 목원들이 삶을 나눌 때에는 저도 모르게 “그래 신앙생활을 하려면 저렇게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에서 목원들은 삶을 나누고, 보여 주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서로 배우고 결단하고 변화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너무나 귀한 섬김과 사랑을 나누어 주시고, 보여 주시고, 배움을 주신 사랑의 교회 이은진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