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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6-29 22:23 수정일: 14-06-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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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여정 (2014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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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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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여정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한번 속력내고 마는 단거리가 아니라 긴 시간을 꾸준히 달려야 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1년 365일, 52주. 오늘은 26째 주 주일입니다. 꼭 절반을 달려왔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생각나고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멈출 수는 없다’라는 글귀도 떠오릅니다.
지난 육개월간 애쓰고 수고하면서 신앙의 여정을 성실히 달려오신 성도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울왕은 ‘겸손’으로 시작했지만 ‘교만’으로 그의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섬김’으로 시작하여 ‘섬김 받는 자’로 끝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는 이유는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일을 큰 일 같이 감당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너를 신뢰 한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의 일을 맡기십니다.
달란트를 주시는 이유는 받은 대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셔서입니다. 달란트가 상급이 아니라 우리의 충성을 인정하시는 그 분의 음성이 곧 상급입니다.
지난 반 년 하나님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오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놓고 영혼과 사역들을 맡겨주실것입니다.
신앙의 여정이 마라톤보다 더 어려운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마라톤은 42.195Km의 정해진 코스를 달리면 되지만, 우리 신앙여정의 코스는 어디서 끝날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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