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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입니다 맹목자님!!!
작성일: 11-09-10 01:32  수정일: 11-09-10 01:32
미션 임파스블 (3편)
 글쓴이 : 맹배영
조회 : 10,319  
3편까지는 우선 올립니다
이후 편은 글쎄 아직 미정입니다.
다소 시간 걸린 후에 올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원들을 태운 2대의 기동차량은 이번에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해변도로를 달렸습니다. 가는 길마다 조용하고 예쁜 모습의 마을들 옆에는 푸른 바다가 함께 달렸습니다. 10분쯤 올라가서 바닷가로 빠지니 아이들 놀이시설은 물론 쉘터까지 있는 큰 해변 공원이 깔끔하게 펼쳐있고, 바다는 이미 투명한 햇빛에 반짝이는 마치 리조트 같은 곳이었습니다.
우선 모두들 아침 식사를 위해 식량 추진(군대용어)을 하기에 바빴습니다. 쉘터 안의 긴 피크닉 테이블은 12명 정원이 딱 맞는 크기였고, 바리바리 준비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해변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가 등장했으니 바로 족발이었습니다. 아직 손질을 하지 않은 통 족발 두개가 대원들의 군침을 더욱 돋았습니다. 과연 이 족발을 누가 손질을 해야 가장 깔끔하게 될 것인가, 4:8의 더블 숫자의 여성대원들이 있었지만, 역시 모든 것에 탁월한 전문가, 문 대원이 누가 먼저 칼을 잡을세라, 어느새 족발을 다듬고 있는데, 족발집 출신 버금가는 솜씨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도려냈습니다.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할 즘, 어느새 테이블에는 족발과 전혀 매칭이 되질 않는 또 다른 것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나중에 조개 잡고 조개와 함께 하는 것이 예정이었는데, 후에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미리 땡긴다는 설명과 함께 금빛 냅킨 위에 12개의 무엇인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금박 냅킨이었는데, 누군가 식사 중에 이 금빛 냅킨을 입에 대자, 다른 쪽에서 큰 소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이것은 크리스마스때 선물 포장하는 것이지 입 닥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이 좋은 것으로 입을 닥나’ 누군가는 벌써 곱게 접서어 주머니에 넣어서 ‘크리스마스때까지 보관하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밤새 한숨도 못 주무시고 이것 준비해서 기밀을 유지하면서 갖고 오시느라 고민을 많이 하셨던 모양입니다.
한 대원은 식사가 한참 진행되는데도, 족발만 먹고는 밥을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니 배가 안고픈가 보네’ 하고 걱정스런 질문을 하자 ‘우리는 국물 없이는 밥을 먹는 것이 힘듭니다’ 하면서 옆에서 보글 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개에 온통 신경을 쓰면서, 마침내 찌개가 다 준비되자 한 술 더 뜨는 것이었습니다 ‘내 것은 두부 많이 넣어 달라고’ 그러나 찌개는 공평하게 적당한 분배를 하게 되었고, 앞에서 보다 못한 대장님은 그 대원에게 자신의 두부를 모두 덜어 주는 눈물 겨운 전우애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이 대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한 대원의 담당이 고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대원은 전날 저녁 고기를 잘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잠도 한숨 못잔 채 정신 없이 나오느라 고기를 갖고 오질 못한 것이었습니다. 족발이 나오기까지, 다른 대원들의 원성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도 대응력을 갖춘 대원들은 냉장고의 고기를 대용할 만한 것을 찾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어차피 남의 살 먹는 것이니, 알아서 살 한쪽 베어 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라는 대응책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족발로 인해 다행이 불행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우아하게 또 단체 사진을 한 방 찍고, 이번에는 해양 특수 훈련장으로 갔습니다. 카약을 대여 해 주는 곳인데, 생각보다 비용이 저렴했습니다 Sit upon 이라는 카약보다도 훨씬 안정감 있게 생긴 것이 2인용이 시간당 17불이었습니다. 처음부터 2분의 원로 여성 대원은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셨고, 나머지 10명이 2인용 2대를 1시간씩 빌려서 남자 대원들이 뒤에서 번갈아 타면서, 여성 대원들이 번갈아 타기로 했습니다. 어느새 공원에는 식사전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작 2대의 배를 갖고 10명이 타겠다고 줄서서 있는 팀은 우리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모두 타고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몇몇 여성 대원들은 처음에 바다에 나가자 고작 100m도 가질 못하고 뒤돌아 왔고, 한참 신나게 타는 한 두 커플은 ‘뱃놀이 가아자안다아~~~ ‘하면서 저만치 멀리까지 갖다가 돌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한번 겁먹었던 여성대원들도 다시 한번 타보겠다고 하면서, 이제는 제법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날의 메인 미션인 조개, 구이덕 잡이를 위해서 이동하기로 된 시간이 되어가자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의 간조시간에 맞추어 탄츠빌이라는 해변가로 가기로 되 있었고, 원래의 예정은 간조 1시간 전쯤에 도착해서, 실컷 잡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미션에는 돌발 상황이라는 것이 있으니, 이번만큼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은진
(2011-08-06 13:50:26)
맹배영 형제님의 입성을 축하드립니다.열렬히~~~^^

글을 읽고 생각합니다.그동안 어떻게 참으셨지?

새벽에 잠을 설치고 조개를 캐고 온 이야기인데,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네요.

현재 우리가 조개잡이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것처럼 세세히 그려주시는 여행기가...

'다음엔 우리 어디로 가나~'하는 3인칭에서 1인칭 시점으로 확 빨려들어오게 하시네요.

그 속에 이렇게 많은 캘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숨어있을지 아무도 상상 못 했습니다.ㅎㅎ

도대체 이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가 임파서블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Beckham
(2011-08-06 16:28:59)
반지의 제왕1편을 보고 2편이 나오도록 기다린 느낌?!

사랑의 교회 홈피에 1편~3편까지 스토리가 나온것은 처음인것 같은데요?^^

바다와 함께 달렸다~ 저는 이부분이 가슴에 퍽하고 와닿습니다.

다음편도 기다리는 애독자가 생겼다는것을 맹(?)심하시고 빨리 올려주세요.

맹(?)렬히~ 환영합니다.

저의 장모님에게도 좋은 추억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흥렬
(2011-08-07 00:34:09)
스토리는 이제 중간 쯤에 와 있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3편 정도는 더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큐멘트리라 실감이 더 합니다.

맹 작가님 4펀은 언제?
유정호 (2011-08-08 00:29:37)  
맹배영 형제님의 홈피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혜성같이 나타나셔서 사랑의 손길을 묵묵히 보태주시는
참된 일꾼이 분명합니다.
좋은 글로 계시판을 매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박이화
(2011-08-08 21:42:10)
맹배영형제님 기이드만 잘하시는게 아니라
여행수기도 아주 완벽하십니다
저도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김은진
(2011-08-14 02:23:00)
맹형제님,조개이야기 완결편이 궁금한데...

언제 올려주실런지...^^;
sunny
(2011-08-14 23:23:39)
맹형제님의 맛깔스럽고 재미난 글솜씨에 세 편의 여행후기를 뚝딱 읽어버렸습니다^^

4편은 언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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