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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1-30 19:44  수정일: 14-11-30 19:44
소녀슛과 예쁜전도 (2014년 11월 30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111  
영국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뛰고있는 이청용선수에게 ‘소녀슛’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좋은 드리볼과 패싱능력을 갖추고도 막상 슛을 때릴때면 힘없는 땅볼로 공이 굴러가는 것을 빗대어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청용선수도 자신의 팬미팅에서 고치고 싶은 두가지로 소녀슛과 덧니를 꼽기도 했습니다. 많은 축구해설가들이 이청용선수에게 예쁜 슛을 만들어 때리려하지 말고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슛을 때리라고 조언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않나 봅니다.

우리의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쁜 전도만 하려고 하다보니 열매가 없습니다. 초청했다가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나,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떻게 하나, 괜히 좋은 관계가 어색해지면 어떻게 하나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목장에 한 번 와보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합니다.

예쁜 전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자기합리화가 쉽습니다. ‘예수 믿은 지 오래 되다보니까 내 주위에는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없어’, ‘묵은 닭은 원래 알을 못 낳는 법이야’,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없어’ ‘저 사람은 급하게 다가가면 안돼’, ‘우리 목장에 맞지 않는 사람이야’ 라고 하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접어 버립니다.

전도는 한 영혼을 구출하는 일입니다. 단지 전도를 시도해 보았다는 마음의 위안을 얻는 정도의 일이 아닙니다. 한 번 말 건네 보고 지레 안된다고 결정해 버릴 정도의 일도 아닙니다. 영적전투입니다. 흑암에 포로된 사람을 빛으로 구출하는 일입니다. 또 건네 보고 또 찾아가 보아야 하고, 또 기도하고 또 접촉해보아야 합니다. 저돌적인 간절함과 흘러넘치는 긍휼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큰 이유가운데 하나는 예쁜 전도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상대방에게 비쳐질 내 모습이 중요해서이고 구겨질 내 체면과 자존심이 싫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섬김을 할 만한 자신과 마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게을러서 그렇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더 소중해서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목장이라는 훌륭한 틀이 있습니다. 값진 희생을 치르고 세워진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vip를 초청하기 위해 세워진 신약교회입니다. 이 틀을 잘 세웠노라고 자랑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vip를 향한 기도와 접촉과 섬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 한 우리는 용도변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전도의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했다면 나는 예쁜 전도를 그리고만 있는 것입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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