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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3-06 20:47  수정일: 21-03-06 20:47
감사한 '감사나눔방' (2021년 3월 7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47  
감사나눔방을 작년 12월 21일 시작하였습니다. 세 명으로 시작한 방이 현재는 열 두 명이 되었습니다. 감사나눔방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세운 원칙과 기대가 있습니다. “적어도 3개월간은 하루도 빠짐없이 감사나눔을 올린다. 3개월 후 나에게 일어날 삶의 변화를 기대한다. 감사나눔의 효과가 입증되면 온 교회식구들이 동참하기까지 독려한다” 였습니다. 3개월이 되려면 아직 두 주 정도가 남았지만 지금 충분히 그 효과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좋습니다. 너무 잘 시작하였습니다.

감사나눔을 시작한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다섯 개의 감사제목을 감사나눔방에 올렸으니 지금까지 거의 400여개의 감사제목을 올린 셈입니다. 물론 중복되는 감사제목도 많지만 지난 삼 개월간 400개의 감사를 주님께 올리고 나눔방 지체들과 나누었습니다. 만약 감사나눔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멈추어 서서 생각해 내지 못할 400개의 감사제목 이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3개월이었을 것입니다.

감사나눔을 시작한 이후 지난 3개월 간 저에게 일어난 변화를 아마 저희 가족도 감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래도 집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적이 없고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감지하는 변화가 분명히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부정적인 표현은 거의 하지 않지만 내적으로는 예민할 때도 많고 짜증을 삼킬 때도 많았는데 이런 것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놀라운 변화입니다. 스트레스도 줄어들었고 인내와 배려심도 조금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딱 집어 설명 할 수는 없지만 제 주위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 진 것도 느낍니다. 뭔가 제가 변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3개월 지났을 뿐인데 이런 변화를 느끼게 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사나눔방에 함께 하는 팀원들과의 교제가 참 좋습니다. 그 날의 감사나눔을 통해 각자의 하루 일상을 공유하게 되고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내일의 소망’ 한 가지를 통해 기도제목도 공유하게 됩니다. 목회자인 저도 저의 일상을 가감없이 나눕니다. 아마 지난 3개월 간의 저의 하루 일상을 가장 소상히 알고 있는 분들이 이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나눔방에 들어 오신 분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방에 들어온 것을 감사하는 글들을 올리는 것을 볼 때 행복을 느낍니다. 지난 주에도 한 자매님이 아래와 같은 감사제목을 올렸습니다.
 *감사나눔방 재밌어서 감사(솔직히 처음 시작땐 매일 글 올려야하고, 참여하는게 부담스러울 줄 알았어요 ^^;)
또 한 분은 감사나눔방에 들어 오신지 일주일 만에 감사나눔의 유익을 체험하고 한국에 있는 지인과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나눔을 시작하면서 가진 세 가지 소원 중 두 가지는 달성된 것 같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올렸고, 기대이상의 유익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한 가지 소원, 모든 성도님이 참여할 때까지 독려하려고 합니다^^. 언제든 좋습니다. “목사님, 감사나눔방에 합류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 하나 저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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