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은 흡연자들에게 알리려던 <YJ 금연법>이 있습니다. 정리를 못해서 몇년째 못 올리고 있는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좋은 기회가 왔군요.
목사님 설교에서 핵심을 말씀하신 것처럼,
흡연은 니코틴 보다는, 습관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성격에 따라, 금연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단번에 끊어야 가능한 사람,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가능한 사람 등...

제가 알리려는 방법은 긍정적인 면을 살리고, 습관을 끊는 것입니다.
저는 3~4번의 금연을 시도했었는데 매번 실패했었습니다.
이민온지 4~5년후, 사랑의 교회오기 직전에 담배를 배운지  38년만에 완전히 끊었습니다.
계산이 잘 안되실겁니다.
요약만 우선 올리고 전체 내용은 나중에 보완하겠습니다.

1. 내가 담배를 어떤 경우에 피우는지 생각해봅니다.
그 중에 한가지씩 줄여갑니다. 새벽에, 화장실에서, 차안에서, 식사후, 친구를 만났을때, 화가 났을 때, 외로울때, 가장 가까운 사람이 긁었을 때...등
힌트: 남에게 피해 주는 경우부터 끊습니다. 이타주의가 더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 배우자가 긁었을 때와 외로울 때(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울 수 있는 것 아시죠) 그래서 배우자도 함께 도와야 하는거죠.

2. 담배를 모자라지 않게 사서 여기저기 배치 해둡니다.
차에도 하나, 방에도, 거실에도.. 손만 닿으면 되는 위치에 보이게 놓습니다.
금연을 시도하면서 조급해지면 안됩니다.
담배를 보면서도 피우지 않을 때, 자신감과 자존감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3. 내가 금연중일 때,  친구를 따라 피워주는 것은 의리가 아닙니다. 공범의식을 버리세요.
식당 등에서 담배피우는 친구를 따라나가지 않는다
담배피우는 현장에서 연기를 마시지 않는다.
 (친구가 의리있다면 금연중인 친구앞에서 담배피우지 않습니다)

4. 담배 생각이 살아날 때, 마음의 환기나 물을 먹거나 음악을 듣는 등
 흡연욕구를 다른 생각으로 돌립니다. 그 욕구는 순간적이기 때문에 쉽게 날라갑니다.
 그동안 금연해 온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담배 한대로 아깝게 그런 자신을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맑은 공기 마실 수 있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5. 그러다가도 가끔 한대는 피워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 유혹을 넘겨야 하는데...
저는 당시에 생명보험을 하는 동창이 있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들어주고 싶은데
흡연자라서 불이익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1년을 끊어야 가능.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 1년을 참을 수 있었습니다.
나를 위한다면 지키지 못할 일도 남을 위한다면 지킬 수 있는 일이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긍정적인 면을 살리는 것입니다.

좀 더 이론적인 배경을 추가하여 다시 보완하겠습니다.
(몇년후가 될 지 모르지만... ^^ )

정용중 형제님, 정말 실질적인 글이네요.
절대 공감합니다.
담배 만이 아니라 알콜이나 게임등, 어떤 중독에도 유용한 정보 같습니다.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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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 금연법> 무릎을 탁 치게 만들만큼 지혜로운 가이드네요.
고개를 끄떡이며 읽으면서 나도모르게 '적용해봐야지'....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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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그럼...저희 회사 동료들에게 알려줘야겠군요...근데.....영어가 문제네요...저도 정용중 형제님의 글이 완성될때 회사 금연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연에 대한 정리된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정작 댓글은 .... 아닌분들만 ㅉㅉ
아 그렇군요 공식적으로 공표되는 거군요 ㅎㅎ

자녀들을  위해 좋은것만  물려주어야지요....
사랑의 교회가면  담배 끊는다더라 는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면 좋겠네요^^

참, 가장 첫번째 들어가야 할 것을 빼먹었습니다.

0.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한때 담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밥을 먹고, 담배를 맛있게 피우기 위해 커피를 끓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담배를 끊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는 밤늦은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면서, 담배를 문채 연기속에서 일을 합니다. 몸은 안 받아주는데 습관이 담배를 원합니다. 담배를 왜 피워야하나..한탄을 했습니다. 이럴 때 끊어야 합니다.
내가 우선 하겠다고 원해야 합니다. 설교를 통해서도 익숙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