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9-08-31 19:21 수정일: 19-08-31 19:21
|
수련회를 다녀와서(2019년 9월 1일)-변성은전도사
|
|
|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727
|
지난주 2박3일동안 Youth 연합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보게하시고 경험하게 하시고 생각하게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오늘 주보에 들어갈 칼럼을 쓰기로 계획이 되어있었기에, 이번 칼럼을 통해서, 수련회 중에 받은 수많은 은혜 중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저의 개인적인 간증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이 칼럼을 통해서 성도님들에게 도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 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고전13:1-3)
수련회를 가기 전부터 저에게는 한가지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Youth 한명 한명을 향한 사랑이 커지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런 기도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하나님께서 제 안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이 없으면 요란한 꽹과리일 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 말씀을 계속해서 기억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나름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나름 열심히 매주 말씀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처음 이런 마음을 주셨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하나님의 진단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제 안에 Youth 아이들 한명 한명을 향한 사랑이 부족하다고 무릎을 꿇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때부터 아이들을 향한 저의 사랑이 커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지금, 저는 제 안에 이전보다 큰 사랑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사랑이 생기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지만, 수련회 전과 후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제 안에는 Youth 아이들을 향한 더 큰 사랑이 있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수련회에서 있었던 일만 놓고 보면 오히려 사랑이 작아져야 정상일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듣고, 밤에 잠도 안자고, 예배가 너무 길다고 투덜거리고,,, 등등,,, 아이들 11명을 데리고 움직이는게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뼛 속 깊이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제 안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더욱 커졌습니다.
아이들이 예배시간에 자기들의 입을 열어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이것 저것 투덜거리는 모습도 왜 예뻐 보이기만 했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 때문에 제 안에 사랑이 커졌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건 분명히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이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입니다. 수련회를 통해 더 큰 사랑의 마음을 주시려고, 수련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저로 하여금 더 큰 사랑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3절에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제 안에 사랑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제 이 사랑을 나누고 쏟아붓는 일이 저에게 남겨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섬겨주신 것 처럼, 저도 Youth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데,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가려면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가게 될 것이고, 또 제 안에 사랑 또한 더욱 커질 것을 생각하니 앞으로의 Youth 사역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이제 제가 우리 사랑의 교회에서 Youth부를 받은 지 딱 1년이 되었더라고요. 지난 1년동안 부족하고 헛점 투성이인 전도사를 아무말없이 따라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우리 Youth 한명 한명에게 전해주고 싶고요, 앞으로 다가오는 1년동안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제안에 커진 이 사랑을 나눠주겠다고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통해서 Youth 아이들이 한걸음 한걸음 예수님을 더 알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