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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9-09 17:35  수정일: 12-09-09 17:35
좋은 평신도의 그림 (2012년 9월 9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709  
전통교회에서 믿음이 좋은 평신도를 꼽으라면 주일 안 빠지고, 헌금 잘 하고, 입 다물고 있는 신자입니다.
목회자들도 이런 신자를 좋아하고 스스로도 자신이 문제 일으키지 않는 괜찮은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평신도는 마음이 답답합니다.
크리스챤의 삶이 이게 아닐텐데, 이것이 다가 아닐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마음 한 구석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을 내어 교회사역을 해 봅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성가대에 서고 남여 전도회 임원을 맡아 봉사해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마음 속 열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때 평신도들의 몫으로 주신 목양에 대한 갈망때문입니다.

신약교회 때 목회와 교회를 세우는 일은 평신도의 몫이었고 목회자는 기도와 말씀과 평신도를 훈련시키는 일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중세시대를 지나오면서 성직자들이 평신도들의 사역을 독점해버렸습니다.
가정에서 모였던 교회들이 없어지고 건물중심, 교권중심, 직분중심이 되면서 교회가 힘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신약교회를 회복해 보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잃어버렸던 평신도들의 사역을 다시 돌려줍니다.
신약교회였던 가정교회를 회복시켜보려고 애 씁니다.
교회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사명인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일에 목숨을 겁니다.

가정교회로 바르게 세워진 교회에서는 어디를 불문하고 간증이 넘치고 행복을 고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붙들고 신약교회의 정신을 놓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의교회를 세우고 목양을 하는 분들은 평신도지도자들인 목자들입니다.
목자가 되어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들을 목양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고 교회의 신비를 배워갑니다.
고되지만 보람있고 힘들지만 행복합니다.
좋은 평신도의 그림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내 앞가림만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인생이 영원히 남을 상급을 위해 일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목자들의 헌신이 고마움을 넘어 뿌듯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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