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저자가 책을 아주 잘 썼기때문이 아니라, 우리교회가 '사랑의 교회'인 만큼 "사랑"의 정의를 교인들 각자 정확히 갖고 있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 개념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사랑을 주제로 쓴책이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는 영적성장을 통해서 인간들이 성숙해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다룬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은 여러가지 종교적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놓았는데 앞으로올 VIP들에게 쉽게 설명할때도 도움이 될까해서 소개해봅니다.

발췌한 내용
"사랑이란 '자기 자신이나 혹은 타인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의지' 그래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과 다르다. 사랑에 빠진다는것은 한 개인의 한계나 영역을 확장시키는 노력이 뒤따르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행위로 표현되는 만큼만 사랑이다.' 즉, 사랑하려는 욕구자체는 사랑이 아니라고 결론을 짓는다. 의지와 욕구가 다른의미이기 때문에...사랑은 의지에서 나와야한다."

이미 목자님 목녀님들이 보여주시는 삶이 이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속에 작은 원과 밖에 큰원을 그리고, 정신과에서는 그것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한다면,
기독교에서는 나와 하나님이라고 정의할수 있다라고 이 저자는 말합니다.즉, 사람들이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의 부분을 하나님영역으로 일컫는 것이지요.
그래서,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기적들이 있다는 겁니다.
암걸린사람이 의학적으로는 죽을것이라고 했지만 살아나는기적, 차사고를 당했을때 어떤 사람들은 심각한 사고였지만 가볍게 일어나서 걸어가는 기적. 위에서 뭔가가 떨어졌는데 아이가 전혀 다치지 않고 넘어가는 상황들.등등...굳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야, 신기하다'라고 느끼는 상황들이 주변에 많다는 거지요. 그리고, 한 마을에 전염병이 돌았을때 몇명의 사람들이 그 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기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런병에 걸리지 않게 해야지'라고 말하지만, 사실,전염병이였음에도 안걸린 사람들이 있는 기적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고 그 저자는 말합니다.
교회에서는 그것을 '간증'으로 표현될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기적들을 이 저자는 '하나님의 은총'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은총'이라는 개념이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었습니다. 크리스마스카드에 그렇게 많이 쓰면서도...
그저 홍해를 가를수 있는 큰 무엇인가만 하나님의 은총, 즉, 하나님의 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작은 일상에서도 곳곳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저자는 영적성장의 목표가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는데 있다' 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과 같은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한다는 뜻인데요. 그러면서 이 저자는 또 이런 말을 합니다. "부름받은 자는 많지만, 선택받은 자는 없다."라구요. 하나님의 은총에의 부름에 응답하기가 그토록 어렵다는것이고,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원죄를 '게으름'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조금만 부지런했다면 그런 죄를 짓지 않았을거라고 예제를 들면서요.^^

어떤분들에게는 진부한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저 같이 이제야 크리스챤의 의미를 알아가려는 자들에게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김정수목자님, 김은진목녀님께서 권해주신 책인데, 한동안 시간없어 안읽고 있다가 요즘
정독을 하며 재밌게 읽고나서 교회분들이 읽으시면 좋으시겠다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