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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비전교회 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
2년전에 집회인도로 한 번 초청되었던 곳이라 친근함이 더했습니다.
만나는 성도님들마다 절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도시 중 밴쿠버와 가정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올랜도인지라 오고 가는 여정은 조금 고단하긴 했지만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강생이 아니라 삶공부강사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강의를 맡아 적지않은 부담을 안고 갔지만 잘 마치게되어 후련합니다.^^
특별히 하경삶은 나눔과 간증이 핵심인 공부인데,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간증들을 마음껏 소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랜도비전교회는 교회당을 건축하면서 본당과 교육관을 짓고 예산문제로 아직 친교실(부엌)을 짓지 못해 부엌이 없습니다.
그래서 음식은 모두 집에서 만들어 날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해마다 평신도세미나를 섬기고, 올 해는 160여분의 목사님들을 섬기는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가정교회를 잘 하는 교회의 특징은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비전교회에서 닷새를 지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웃음과 미소를 잃지않는 성도님들입니다.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의 내공이 쌓여야만 나오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참 좋은 교회였습니다.
이번 비전교회 컨퍼런스가 특별했던 이유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필요는 3초 안에 채워졌습니다.
-아침식사로 세 종류의 죽이 제공되었습니다.
-야식으로 컵라면이 제공되었습니다.
-비누,샴푸,컨디셔너,(헤어스프레이,면도기,초고추장까지) 제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이 있었습니다
-100% 가내수공업 홈메이드 간식들이 시간마다 나왔습니다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열정이 있었습니다
-내공이 있었습니다
-이런교회 해보고싶다는 소원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저희가 우리교회에 오시는 손님들을 섬기게 됩니다.
제가 없는 가운데서도 평신도세미나 준비를 착착 해 나가시는 우리 목자부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목장식구들과 한 마음이 되어 우리교회 오시는 분들이, 이번에 제가 받았던 동일한 감동을 안고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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