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성일: 11-09-09 07:38 수정일: 11-09-09 07:38
|
말 (2011년 1월 9일)
|
 |
|
글쓴이 :
admin
 조회 : 6,425
|
*아틀란타 한인침례교회 김재정목사님의 칼럼 중 말에 관한 좋은 글이 있어 내용의 일부를 제외하고 옮겨왔고 마지막 세 줄을 덧붙였습니다^^
인터넷이라는 훌륭한 매체에 흠집이 되는 것이 악플입니다.
자기를 숨기고 비방이나 나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를 노출하지 않고 그래서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래전에 한 사람을 상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나와 대화한 내용들을 엉뚱한 내용으로 바꾸어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혼자 개인적인 상담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를 나쁜 의도를 가지고 사실과 다른 말을 할 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 입니다.
어떤 때는 “목사님이 그러셨다”는 말을 전해 듣는데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목사가 말을 했다고 하면 잘 받을 것 같아 그런 말을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전해 들으면 마음이 언짢습니다.
우리가 아는 “말 전하기 게임”이 있습니다.
줄을 세우고 앞에서 말을 뒷사람에게 전달을 해 나갑니다.
나중에 끝에 있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처음 말한 내용과 전혀 다른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의 말이 전달 될 때 얼마나 부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 입니다.
그래서 말은 직접 전달을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직접 해야 합니다.
누구를 통해서 전달하면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잘못 전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잘못 전달되는 말 때문에 인간관계가 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인이 직접 하지 않는 말에는 신뢰성을 주지 않습니다.
익명으로 보내 온 글은 읽지 않습니다.
정당 하거나 올바른 말이라고 하면 누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말을 하거나 자기 신분을 밝히고 글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뒤에서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옳은 의사 전달 방법이 아닙니다.
말에 있어서는 정말 지혜가 필요합니다.
열 번 생각하고 한 마디 정금같은 말을 내 보내야 합니다.
좋은 의도로 이야기 했다고 합리화하기 전에 배려하는 말을 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