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6-04-12 00:09 수정일: 26-04-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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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장착 (2026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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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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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평신도세미나를 섬긴 적은 있지만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기기는 처음입니다. 컨퍼런스 섬김 하루를 앞두고, 15년 전 첫 평신도 세미나를 섬기면서 썼던 목회칼럼을 읽어보았습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섬김의 내용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그 때 나누었던 마음을 간단히 옮겨봅니다.
“돌아보면 사랑의교회가 가정교회를 통해 신약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지기까지 수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리교회에 오셔서 집회를 인도해 주신 많은 강사님들, 평신도세미나를 통해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섬겨 주셨던 많은 교회들, 그 디딤돌 하나하나가 우리의 징검다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다른 교회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담보다는 설렘이, 염려보다는 기대가 넘치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그 동안의 세월이 헛되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섬김은 특권이자 축복입니다. 이번 평신도세미나를 섬기면서 가장 큰 은혜와 복을 누릴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 될 것입니다.
기쁨으로 섬깁시다. 섬김이 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섬김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보는 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합시다. 과정을 즐깁시다. 일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하나 된 마음입니다. 준비하는 가운데 천국을 먼저 경험합시다. 넘치게 섬깁시다. 세상은 중용을 덕으로 여기지만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넘쳐납니다. 소리 없이 섬깁시다. 중국집에서는 “짜장면 두 개요” 하고 식당이 떠나 갈 듯 소리치지만 호텔에서는 잔잔한 미소로 답합니다. 소리 나는 섬김은 아마추어 섬김이고 소리 없는 섬김은 프로 섬김입니다. 각자 맡은 곳에서 미소를 잃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프로의 모습에서 섬김의 진수가 나타납니다. 희생이 들어 간 만큼 기쁨이 커집니다. 우리는 평신도세미나에 오신 한 분을 섬기는 것이지만, 그 분이 돌아가 그 교회가 변화되고 그 교회를 통해 그 지역이 변화 될 한 분을 섬기게 될 수 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오시는 목회자들을 섬기기를 바랍니다. 길었던 준비기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갔습니다. 이제 실전입니다. 그 동안 기도했던 분들을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라이드에서, 안내석에서, 음식 서빙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간식을 채우면서, 교회당을 정리정돈 하면서 나흘 간 참석자 분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분들이 돌아가서 컨퍼런스를 떠올릴 때 우리의 따뜻한 미소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섬김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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