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6-09-20 20:55 수정일: 26-09-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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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 (202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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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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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온누리성결교회에서 주최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차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좋았습니다. 전 전기차를 가지신 목사님 차에 동승하여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오후 지역목자모임을 마치고 출발하여 집에는 새벽 1시 가까이 되어 도착했지만, 차 안에서의 교제가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밴쿠버에 저를 비롯하여 세 명의 지역목자가 밴쿠버를 잘 섬기고 있어 든든합니다.
오레곤 온누리교회는 이번에 컨퍼런스를 두 번째 섬깁니다. 8년 전에는 교회당이 크지 않아 호텔을 빌려 예배와 강의를 드렸었는데, 지금은 교회당을 아름답게 건축하여 참가자 150여명을 넉넉하고 여유있게 섬겨 주었습니다. 교회당을 완공한 후 쳣 행사가 저희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겨 준 것이라 더욱 감사하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느라 성도들이 고단할 법도 한데, 나흘 간 기쁜 모습으로 섬겨 주어 감동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로 다져 진 내공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소란하지도 부산스럽지도 않았지만 모든 필요가 세심하게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저에게는 ‘편안함’이었습니다. 어느 한 순간 제 마음 속에 불편함이나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물 흐르듯 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경건의삶을 강의하였습니다. 열 분의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이 들어오셨는데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며 소감을 나누어 주셨는데, 한 목사님은 지난 5년 간 들었던 삶공부 중에 가장 좋았다고 하시면서 모든 삶공부가 경건의삶에서 하나로 묶어지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의외로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이 생명의삶, 확신의삶, 새로운삶을 지나 경건의 삶에까지 이르지 못하는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교회에서 경건의삶이 이루어지고 있으면 가정교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체질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틀랜드는 우리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회입니다. 가정교회 초기 제가 집회를 다녀오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우리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이 여전히 섬김의 일선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젠 상황이 바뀌어 포틀랜드에서 주최하는 평신도세미나에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다녀가셨던 분들,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맞이 해 주셨던 분들이 멀리서 저를 알아보고 찾아와 인사 해 주셔서 마치 고향집에 돌아 온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섬기고 섬김 받으며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올 해 봄 밴쿠버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분들의 인사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분들이 밴쿠버에서 인상깊게 느꼈던 것은 공통적으로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밴쿠버의 자연환경이었고 또 하나는 청년들의 섬김이었습니다. 미국만 해도 영어권 2세들은 있지만 한어권 청년들이 이렇게 많은 곳은 드물다고 합니다. 그래서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하루 종일 곳곳에서 섬긴 청년들이 그렇게 부럽고 이뻤나 봅니다. 강의시간에, 그리고 조별모임 시간에 우리교회는 어떻게 그렇게 청년들이 많아졌는지 질문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의교회 청년들 축복합니다. 더 많은 vip 를 섬기며, 예수님의 제자로 잘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룸메이트를 한 목사님이 감기에 걸려 계셔서 염려가 되었는데, 밴쿠버 도착하고 나니 감기몸살에 걸려버렸습니다. 다행히 컨퍼런스 기간에 걸리지 않아 감사하고, 이번 주 내 깨끗이 회복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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