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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9 10:46 수정일: 23-1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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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등호를 잘 쳐야 (2023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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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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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마라
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주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마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최종원교수의 인생교훈으로 잘 알려진 글입니다. 살면서 선택의 순간, 갈등의 순간을 많이 만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편한 쪽으로, 이익이 되는 쪽으로 기우는 수가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비슷한 경우를 만납니다. 교회를 옮기는 분들이 종종 하는 말이 “기쁜 신앙생활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쁘게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시는데 여기는 기쁨이 없으니 옮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논리입니다.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 매 번 안타깝습니다.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때 어느 쪽으로 부등호를 열어놓는 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회 하면서 만나게 되는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자주 갈등하게 되는 부분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은 언제나 부등호가 열려 있는 곳입니다.
* 기쁜 신앙생활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 <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자리를 지켜야겠다
* 마음에 없는데 억지로 손을 내미는 것은 가식적이다 < 마음에 없지만 순종해서 손을 내밀겠다
* 생활이 안정되면 좀 더 열심을 내겠다 <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겠따
* 나 하나 쯤이야 < 나 하나라도
* 끝까지 못 할 바에야 시작도 말자 < 마음 주셨으니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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