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4-05-12 20:48 수정일: 24-05-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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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중국을 다녀옵니다 (2024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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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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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 달 예정으로 중국 친정에 다녀옵니다. 재 작년 말 장인어른이 소천하시고 장모님이 혼자 지내고 계십니다. 장인어른이 워낙 대장부시고 경제관념도 철저하셔서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시다 떠나시고 나니 장모님이 정서적으로, 생활적으로 홀로서기가 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세상 물정도 어두우셔서 아내 걱정이 많습니다. 오빠 가족도 모두 한국에 나가 계시고 어머니 곁에 아무도 없기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일 년에 한 번은 뵙고 오고 싶어합니다.
심양 장모님 댁에 cctv를 달아 놓았는데 여기서도 전화기로 24시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일어나고 주무시는 것, 식사 하시는 것, 외출하시는 것을 아내가 수시로 확인합니다. 참 세상 좋아졌다 싶습니다. 늦게 일어나신다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으면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합니다. 세상 어디나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참 끈끈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은 영상통화를 하는데 신앙적 권면을 자주 합니다. 더욱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 가시라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감사하며 살아 가시라고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하듯 말하는 것을 들으면 아내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펜데믹 이후 아직 교회 현장예배를 못 나가고 계시기도 해서 이번에 방문하면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오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모가 출타를 하면 교우들이 담임목사가 혼자 지내는 것을 걱정하기도 하는데, 작년에 보니 우리 성도님들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뭔가를 챙겨주고, 방문하고, 초대하고 하면 저도 부담스러운데 그러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진심입니다) 이번에도 전혀 부담 갖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혼자서도 잘합니다.^^
아내가 있을 때는 여성도님과 함께 만나니 문제 없지만 아내가 없을 때에는 여성도와는 일대일로 만나지 않는다는 것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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