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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9-09 07:39 수정일: 11-09-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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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선택에서 벗어나야 (2011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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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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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온 자녀들이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의 문화 중 자기들에게 유리한 점만 취한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부모의 간섭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독립하겠다고 하면서도 재정적 지원은 여전히 한국식으로 원하는 것이지요. 독립은 캐나다식, 지원은 한국식입니다. 성숙한 자녀라면 부모를 향한 효심은 한국식으로 간직한 채 자립은 캐나다식으로 한다고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유익만 추구하는 이기적 선택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는 오랜 연륜을 내미는데 힘들 때는 초신자가 되어 버립니다. 내가 존경받는 것은 내 헌신 때문이고 내가 힘든 것은 교회가 채워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처받는 것은 끝까지 참아서이고 다른 사람이 상처받는 것은 마음이 좁아서입니다.
소비자의식을 버리지 않는 한 행복한 신앙생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피해의식에 젖어 있는 한 활기찬 신앙생활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방관자의식을 갖고 있는 한 영원한 이방인입니다.
갈급하다, 충전이 필요하다는 말 대신에 내가 우물이 되고 발전소가 되어 보겠다는 성숙한 선택을 할 순 없을까요? 교회가 기신자를 care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기 이전에 그 교회가 바로 자신임을 자각할 순 없을까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한 알의 씨앗이 되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젖어 있던 이기적 선택의 반복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가정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정신입니다. 전통이 무어라 하든, 경험이 무어라 하든, 지성이 무어라 하든, 성경이 무엇이라고 하느냐에 집중하는 정신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 그 한 가지에 에너지를 쏟아보자는 것입니다.
설령 세상적 시각으로 볼 때에 실패한다 할지라도, 적어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할 말이 있는 교회가 되어보자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 소중한 가치가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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