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16-03-13 18:04 수정일: 16-03-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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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삶공부, 주일연합예배 (2016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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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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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세 축을 "목장/삶공부/주일연합예배"라고 부릅니다. 이 세가지 축이 균형있게 돌아가면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됩니다.
주 중에 모이는 작은교회인 목장은 한 주간 내 삶과 사역의 열매를 따는 곳입니다. 말씀 붙들고 살아 본 실천들, vip를 섬겼던 기도와 희생들,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노력들의 작은 열매를 수확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목장에서는 말 할 것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말들이 아니라 지난 닷새 간 내 삶의 현장에서 체험했던 삶의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 붙들고 분투해 보았던 이야기, 주님과 이웃을 섬기느라 받았던 기쁨과 고난들, 말씀 읽는 가운데 들려진 하나님의 음성, 기도가운데 받았던 응답들을 내어놓는 시간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 열매들이 모일 때 풍성한 목장모임이 이루어지고 영적인 교통이 있게 됩니다.
시간이 되어 모여 식사하고 교제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돌아가는 모임이 아니라, 한 주간 살아 간 내 삶의 흔적이 있어야 하고 서로의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함께 목격하며 기도하고 격려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장모임이 되기 위해서 목자,목녀들은 한 주간의 삶이 목장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목장모임의 상차림과 인도는 목장모임의 정점을 찍는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한 주간 목장식구와 vip를 위한 기도와 사역의 흔적이 90%이고 목장모임은 그 흔적들을 확인하는 10%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별다른 이야기 아닙니다. 목자,목녀,목부로 헌신할 때 서약했던 서약서의 내용을 그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목장의 열매를 잘 거두기 위해 내게 필요한 말씀들을 채우고, 습관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축이 바로 삶공부입니다. 삶공부에 몸 담그지 않고서는 절대 내 신앙이 자라날 수 없습니다. 믿음은 듣는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삶공부가 오픈될 때 기다리는 마음으로 등록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믿음이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일연합예배는 축제입니다. 목장에서 거둔 열매를 기쁨으로 주님앞에 가지고 나와 드리는 시간입니다. 흩어졌던 작은교회인 목장들의 식구들을 한 자리에 만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함께 드리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공동체가 경험하는 장소입니다. 설교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한 가지 마음에 새기고 의지적인 결단을 하는 시간입니다. 이 말씀 붙들고 또 한 주간 승리해 보겠다고 하는 결심이 주일예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삶공부는 우리의 지적인 부분을 보충해 주고, 목장은 우리의 감정을 터치해 주고, 주일연합예배는 우리의 의지적인 결단이 있는 곳입니다. 지.정.의. 이 세가지가 균형있게 세워질 때 요동하지 않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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