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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9-18 22:08 수정일: 16-09-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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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201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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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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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에서 열린 제 70차 목회자컨퍼런스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봄, 가을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한번은 제가 강의를 하나 인도하는데 이번에 경건의삶을 강의하고 왔습니다. 경건의삶을 수강하러 들어오시는 목사님들은 어느 정도 가정교회가 정착된 분들이라 목장모임처럼 편안하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오클라호마 비전교회는 작은 규모의 교회입니다. 주일출석 인원이 50여명이 채 안되는데 그 중에 삼분의 일은 유학생들로 이루어졌고 삼분의 일은 vip들로 채워 진 교회라 실제 일 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백여명이 넘는 손님들을 섬겨 주었습니다. 지역목자모임까지 4박 5일 간 비전교회 성도님들의 섬김을 받으면서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라이드, 식사, 간식, 삶공부, 숙소, 행정 등 모든 부분들이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비전교회는 자체 교회건물을 소유한 교회입니다. 한인인구가 이천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곳에서 매 년 침례를 15명 이상 주는 것을 본 교단에서 교단에 기부되어진 한 교회건물을 많은 신청교회를 제쳐두고 비전교회에 제공한 것입니다. 영혼구원하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들어 있는 곳입니다.
매 컨퍼런스에 참석하면 그 교회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스토리와 감격이 있습니다. 공항에 라이드하러 나온 한 자매님은 아이를 업고 나왔다고 합니다. 친교시간에는 주일학생들이 음식을 서빙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고 사진촬영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부족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 못하는거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기는 분들이 모두 일 당 백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넘기다 마이크를 조절하러 달려나가고 조명을 꺼고 켜기 위해 정말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비전교회를 담임하는 남인철목사님이 마지막 날 늦게 떠나는 목사님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함께 동석한 최영기목사님에게, 컨퍼런스를 잘 섬겼으니 내년부터는 평신도세미나를 섬기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신도세미나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한 번 섬겨 본 교회들이 영적근육을 가지게 되면 주최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교회가 여섯해 째 섬기고 있는 이 평신도세미나가 얼마나 큰 특권이며 섬김의 기회인가 하는 것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큰 감동을 주었던 이번 오클라호마 비전교회 컨퍼런스처럼, 우리 사랑의교회도 가장 부족한 환경 가운데서 큰 하나님의 역사를 매 년 이루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나 열정을 다해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천국의 역사는 쓰여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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