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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0-30 17:31 수정일: 16-10-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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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와 사역을 위한 최고의 기술(2016년 10월 30일) -곽웅목사(토론토 목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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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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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람을 만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 중에 하나가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것입니다. 잘 듣는 것이 예의고 의사소통의 기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정직한 이유는 제가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상대가 잘 듣지 않고 딴짓을 하면 마음이 불쾌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상대에게 불쾌감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경청하려고 노력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거나 관심사가 아니면 집중해서 들어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말도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과 인내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훌륭한 경청자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랑과 인내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한두 가지 듣는 태도만 바꿔도 좋은 경청자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말하는 사람의 눈과 인중을 번갈아 바라 봅니다. 상대를 바라 본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듣겠다는 표시입니다. 누군가 말을 시작하면 눈을 감거나, 책상이나 바닥만 쳐다 보거나, 심지어 옆 사람과 이야기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럴만한 사정과 이유가 다 있겠지만 말하는 사람은 상대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절의 표시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짧게 기도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우리의 자아가 살아 있으면 상대의 말을 경청할 수 없으니 내 안에 주님이 살아 역사 하시도록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사역이기도 합니다. 안 믿던 분이 목장을 처음 방문한 후에 계속 참석하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목장 식구들이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첫 번 참석하여 한두 시간 이야기를 해도 경청하며 들어주니까 다음에 다시 오게 되는 것입니다. 경청은 인간관계와 사역을 위한 최고의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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