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회칼럼 말씀듣기 나눔터 찬양듣기 포토앨범 목자방 교회소개 가정교회란
ㆍ Sarang 교회가 Surrey에 있을 당…
ㆍ 어느새 저렇게 자랐는지요... …
ㆍ 상빈 형제, 귀한 따님이 태어…
ㆍ 축하해요 상빈형제!! 이쁜 따님…
ㆍ 많이 찍어주셨네요^^ 귀한 자료…
ㆍ 와우!!! 식스 "퀸" 이네요^^ …
ㆍ 간사님, 우리교회 홈피를 다 뒤…
ㆍ 다재다능한 분들이 우리 교회엔 …
ㆍ 영상 제작하시느냐 덩말 고생 많…
작성일: 17-03-19 21:50  수정일: 17-03-19 21:50
약한 부분 보충하기 (2017년 3월 19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810  
저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무슨 운동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보통 “공으로 하는 것은 당구와 골프 빼곤 다 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거의 다 단체운동입니다. 족구, 배구, 야구, 농구 등은 물론이고 탁구나 테니스도 복식경기가 있기 때문에 단체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편과 호흡을 맞추어야 하고 경쟁상대와 직접 부대끼며 해야 합니다.

단체운동을 하다보면 함께 뛰는 사람들의 성격도 대충 알게 됩니다. 급한 성격, 책임을 떠넘기는 성격, 소심한 성격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협력하는 성격, 분위기를 띄우는 성격, 긍정적인 성격 등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를 느끼고 호흡하는 것이 단체운동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공을 사용하지 않는 운동은 보통 헬스, 수영, 스키, 등산처럼 경쟁상대가 없이 혼자 즐기는 운동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운동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혼자 하는 운동에 눈이 가고 이 분들이 존경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배우들이 잠시 쉬다가 다시 나오면서 근육질의 몸을 만들어 나오곤 하는 기사들을 볼 때 마음만 먹으면 저런 몸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높은 산을 거뜬히 올라가는 것도 하루아침에 된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공으로 하는 운동이 서로 마음을 맞추어야 하는 운동이라면 혼자 하는 운동은 스스로와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두 가지가 다 힘듭니다. 그런데 다 재미있습니다.
 
예전 무릎수술을 받은 후 등산이 무릎의 회복을 도와주고 근육을 강화시켜준다는 조언을 받고 Grouse Grind를 일 주일에 한 번씩 간 적이 있습니다. 보통의 등산로와는 달리 처음부터 정상까지 급경사로만 이루어져 올라갈때면 숨이 턱까지 차지만 정상에 도착했을때의 그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신앙생활도 두 가지 국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기종목처럼 함께 어울리는 것이 편한 분들이 있고 등산처럼 내공을 즐기는 것이 편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한쪽이 강하면 다른 쪽에 약한 면을 보이기가 쉽습니다.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자기관리를 통한 경건의 모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혼자만의 내공을 중시하는 분들은 이웃을 돌아보는 관계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활발하지만 개인적 영성을 쌓는 일을 소홀이 여겨서도 안되고, 경건의 훈련이 몸에 배어있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것을 등한시해서도 안됩니다. 협력과 내공이 다 필요합니다.

반대쪽이 나한테 좀 약하다 하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십시오. 족구도, 등산도 생각보다 모두 재미있습니다.

 
 

Total 79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98 나를 붙들어 매는 시공간 갖기 (2026년 11월 1일) 이은진목사 10:19 12
797 이겨도 싸우고, 져도 싸우고 (2026년 10월 25일) -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10-25 62
796 함께 서고 함께 앉기 (2026년 10월 18일) 이은진목사 10-18 95
795 은혜롭게 예배 드리기 힘들어요 (2026년 10월 11일)-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10-14 147
794 "나는 딱 여기까지" (2026년 10월 4일) - 이수관목사 이은진목사 10-04 206
793 오레곤 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 (2026년 9월 20일) 이은진목사 09-20 235
792 펜윅선교주일을 맞이하여 (2026년 9월 13일) 이은진목사 09-13 314
791 집회보고와 몇 가지 전달사항 (2026년 9월 6일) 이은진목사 09-05 333
790 강우람 전도사를 소개합니다 (2026년 8월 30일) 이은진목사 08-31 366
789 침례교 총회 잘 다녀왔습니다 (2026년 8월 23일) 이은진목사 08-23 361
788 주일연합에배의 의미 (2026년 8월 2일) 이은진목사 08-02 402
787 목자연합수련회 풍경 (2027년 7월 19일) 이은진목사 07-19 447
786 첫 목자연합수련회 (2026년 7월 12일) 이은진목사 07-11 479
785 삶공부 강사가 세워져 나가기를 (2026년 7월 5일) 이은진목사 07-11 422
784 주일연합예베 간증하는 법 (2026년 6월 28일) - 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06-28 489
783 목장의 두 가지 방향성 (2026년 6월 21일) 이은진목사 06-22 509
782 기적보다 더 큰 기적(2026년 6월 14일)-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06-20 506
781 행복 고백 (2026년 6월 7일) 이은진목사 06-13 518
780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2026년 5월 31일) 이은진목사 06-01 537
779 한국여행 잘 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4일) 이은진목사 05-28 532
 1  2  3  4  5  6  7  8  9  10    

사랑의 교회(Sarang Baptist Church) | 담임목사: 이 은진(Eunjin Lee)

주소: 20784 93 Ave, Langley, BC V1M 2W5, Canada
www.sarang.ca, 전화: (778)891-4133